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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박람회 참가 확대, K-뷰티 글로벌 영토 확장

KOBITA, 코이코 공동주관 ‘2018 중국, 동남아시아 시장 트렌드 설명회’ 개최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다양한 해외 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주요 박람회에 대한 소개와 현지 시장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와 코이코는 1월 31일 명동 롯데호텔에서 중국과 태국 뷰티 시장 현황과 소비 패턴을 살펴 보는 ‘2018 중국 동남아시아 시장 트렌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중국대사관, 주한태국대사관의 주요 인사와 해외 유명 전시 그룹인 Informa Group의 해외 총괄 이사 Claudia Bonfiglioli와 Shanghai Baiwen Exhibitions의 국제마케팅팀장 Ying SANG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이홍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뷰티산업은 중국 시장이 사드의 여파에 휩쓸리며 난항을 겪었다. 최근 얼어붙었던 중국과의 관계가 풀리고 있기는 하지만 정상화되는 데는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뷰티 산업은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이 동남아시아 시장이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주요 4개국 가운데서도 태국은 우리나라와 문화, 트렌드가 흡사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가운데 뷰티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나라”라며 “박람회는 바이어와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만남의 장이다. 오는 9월 비욘드뷰티 박람회 참가해 좋은 바이어들을 만나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중국 상하이 CBE 상잉 부총경리의 ‘중국 내 한국 브랜드의 수요 분석 및 상하이 미용 박람회 트렌드’ 발표를 시작으로 칸타월드패널 이기쁨 과장의 ‘중국 화장품 시장의 전망 및 심층적 시장 분석’ 발표로 이어졌다.

CBE 상잉 부총경리는 “중국 화장품 산업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 산업”이라며 “4억명이 넘는 젊은 소비자층 수요의 큰 변화가 일어났다. 제품 품질에 대한 젊은 소비자의 뚜렷한 수요가 나타나고 개성 있는 고급 제품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더불어 중국 중산층의 증가로 소비력 역시 증가하면서 최근 몇 년동안 중국 내 수입 브랜드 열풍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에 대한 정보를 기초로 ‘패션+과학기술’의 뷰티 플랫폼을 구축, 5월 상해에서 ‘중국 상하이 미용 박람회’를 진행한다. 수많은 브랜드의 제품이 전시될 뿐 아니라 다양한 컨퍼런스, 어워드도 진행된다. 이 가운데 ‘메이이 어워드’는 중국에서 기술 혁신과 관련해 가장 권위있는 어워드로 전문가들에 의해 선정되며, 다양한 언론 매체와 10개가 넘는 생방송 채널을 통해 홍보를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칸타월드패널 이기쁨 과장은 “중국은 신창타이 경제전략으로 느리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중국 시장의 6가지 성장 동력으로 ▲유형 정교화 ▲프리미엄화 ▲스마트해진 소비자 ▲시장 세분화 ▲패션 중심 ▲건강 효능을 꼽았다.

인포마(Informa)그룹 클라우디아 이사는 ‘글로벌 미용 시장의 수출 전략과 비욘드 뷰티 아세안 방콕 2018 하이라이트’를 주제로 ‘2018 비욘드뷰티 아세안 방콕’을 K-뷰티 기업의 성공적인 아세안 뷰티 시장 진출 전략으로 제시했다.

그는 “최근 4년간 ‘비욘드뷰티 아세안’의 전시 참가사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으며, 2017년에는 200개사 이상의 한국 기업이 참가했다. 한국은 ‘2018 비욘드뷰티 아세안 방콕’의 주빈국으로 임명됐다”면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은 K-뷰티의 ‘포스트 차이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태국 시장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태국 투자청 완니파 피봅차이야씻(Vannipa PIPUPCHAIYASUT) 이사의 ‘태국-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관문’, 코스앤글로벌 장일선 대표의 ‘한국 화장품 태국 유통 전략’ 발표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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