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4.5℃
  • 구름많음강릉 15.0℃
  • 서울 15.7℃
  • 구름많음대전 16.9℃
  • 구름많음대구 16.9℃
  • 박무울산 16.1℃
  • 구름조금광주 19.5℃
  • 구름많음부산 18.1℃
  • 구름많음고창 20.1℃
  • 구름많음제주 22.8℃
  • 구름조금강화 15.6℃
  • 구름많음보은 17.0℃
  • 흐림금산 13.6℃
  • 구름많음강진군 19.7℃
  • 구름많음경주시 16.9℃
  • 흐림거제 19.2℃
기상청 제공

OEM ODM 업계 내년 해외 활동 확대 전망

김승중 총무간사 컨퍼런스서 "중국서 중남미까지 수출, 기술지원 직간접 영향력 확대" 제시


▲ 김승중 KC-OEM협의회 총무간사.


[코스인코리아닷컴 주성식 기자]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심지어 중남미에까지 제품 수출이나 기술지원 등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펼쳐날 것으로 보지만 동시에 이들 후발국의 거센 추격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7일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코스인, 순천향대학교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된 2015 화장품 산업 이슈와 전망 컨퍼런스에서 마지막 강사로 나선 김승중 KC-OEM협의회 총무간사가 밝힌 국내 OEM ODM 시장의 향후 전망 시나리오이다.


이날 김 총무간사가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국내 화장품 OEM ODM 시장 규모는 1조 원대로 추정되고 있고, 이는 전체 화장품 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의 양강 구도 아래 200여 개 이상의 많은 중소 규모의 업체가 활동하고 있고, 최근 들어서는 한국화장품, 한불화장품, 코리아나화장품, 웰코스, 네슈라화장품, 생그린, 사임당화장품 등 중견 자가 제조업체들도 OEM ODM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김 총무간사에 따르면 이같은 OEM ODM 시장의 확대는 우리나라 전체 화장품 시장 성장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말 현재 1000억 원 이상의 상위 8개 생산업체(제조판매업체)의 생산실적이 5조 9040억 원으로 전체의 74.1%를 차지했는데, 이중 3위와 4위, 5위를 차지한 에이블씨엔씨, 애터미, 더페이스샵 등 3개사의 생산실적 증가는 OEM ODM사가 주도적인 기여를 했다.


참고로 지난 2013년에 생산된 국내 화장품은 7조 9000억 원대로 10% 이상의 연평균 신장률을 기록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고, 2009년 526개였던 생산업체의 수도 2013년 1895개로 네 배 가까이 증가했다.


김 총무간사는 “현재 국내 화장품 시장은 창업 진출의 편의성, 해외 수출 등 새로운 활로 개척, 신성장 동력으로 타 업종에서의 신규 참여가 늘고 있다”며 “이는 OEM ODM 업체로서는 유리한 환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한류 인기 등의 영향으로 중국을 비롯한 해외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도 국내 OEM ODM 업체가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산 화장품 선호도가 높고 까다로운 위생허가 절차 등 장벽이 높아 단순 수출보다 현지 생산이 유리하다는 점 때문에 많은 OEM ODM 업체가 중국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