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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화장품 '주춤' 면세점은 '고공행진'

롯데쇼핑 백인수 자문, 2015년 백화점 면세점 화장품 시장 전망



▲ 롯데쇼핑 백인수 자문이‘백화점, 면세점 화장품 전망’을 발표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중국 요우커 영향으로 급성장 하고 있는 면세점은 올해 매출 성장을 20%로 전망하고 있다.”

1월 2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코스인코리아닷컴(대표 길기우)의 주관으로 진행된 ‘2015년 화장품 유통채널 전망 세미나’에서 롯데쇼핑 백인수 자문은 ‘백화점, 면세점 화장품 전망’을 발표했다. 

소비자 동향분석에 따르면 고령층 감소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평균 소비 성향 감소는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소비성향은 하락세를 보였고 특히 20~30대 소비심리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의류, 화장품 등 패션 관련 제품 소비가 감소할 가능성을 뜻한다. 

이처럼 내수시장 불황으로 지난해 백화점 신장률은 전년보다 0.6% 감소했으며 올해도 1.7% 소폭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20~30대가 백화점 이용을 매년 줄이고 있으며 대신 해외직구, 모바일, 아울렛 등 신규 유통채널로 이탈현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백화점은 부유층 소비는 고성장을 유지함으로써 고객 양극화 양상이 더 뚜렸해 지고 있다. 

백인수 자문은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유통에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이동량, 특히 모바일 이동량을 가장 관심을 두고 있다”며 “실제 모바일은 지난해 137% 성장했고 올해는 60% 성장을 전망하고있다”고 전했다. 

모바일 소비자는 출퇴근 시간 시간 때우기 용으로 단가 낮은 패션잡화, 화장품을 즉흥적으로 구매하고 있고 워킹맘들은 오전시간 활용해 사무실에서 생활용품 등을 구매한다. 이에 따라 모바일 쇼핑 주 이용객인 2030 여성의 소비패턴을 고려한 상품 구성 강화가 요구된다.


백화점 시장은 주춤하고 있지만 면세점 화장품은 올해 성장률을 20%로 잡을 만큼 고공행진 중이다. 

중국 관광객은 면세점 매출의 60%를 차지하며 매출성장 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예전에는 면세점에서 수입 브랜드 매출이 높았지만 지난해 리더스코스메틱, 메디힐 등 마스크팩, 헤라 에어쿠션, 잇츠스킨 달팽이크림 등이 중국 관광객 사이에서 히트상품으로 주목받으면서 현재는 수입과 국내 브랜드 매출 비율이 반반을 차지하고 있다. 

면세점 다음으로 아울렛도 올해 15% 높은 성장이 전망된다.

특히 제품매장 형식의 기존 백화점 형식에서 지난해 오픈한 잠실 롯데월드몰, 코엑스몰 처럼 쇼핑과 식당, 엔터테인먼트가 종합된 형식의 ‘쇼핑몰 테넌트’가 더 각광받고 있다. 문화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해 고객은 쇼핑몰 체류시간이 더 늘어나고 이에 따라 구매율도 높아지고 때문이다. 

한편 코스인코리아닷컴이 주관한 2015년 화장품 유통채널 전망 세미나는 올해 예상되는 소비형태 변화와 유통환경, 유통채널별 변화를 전망하는 자리로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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