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사)한국허브협회가 허브전문가(Herbalist) 강사양성 과정 첫 교육이 지난 4월 15일 고려대학교 덕소농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첫날 교육은 (사)한국허브협회 고문이자 전 고려대학교 생명공학부 박권우 교수의 강의로 시작됐다. 박권우 교수는 허브에 입문하는 자세와 생물을 이용한 자연요법에 대한 주제로 강의했다.

 

생물을 이용한 자연요법은 식물과 동물을 통해 보고, 먹고, 느끼고, 교감하는 것으로 인간에게 가장 안전한 친환경적인 대체요법 중 하나이다. 특히 박 교수의 강의는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꽃치료, 원예치료, 약용식물치료, 허브치료, 향기치료 등 식물테라피의 다양한 방법들과 효능에 대해 깊이 공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두 번째 교육은 각국의 라벤더 종류와 재배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강의는 국내 라벤더재배의 권위자인 하늬라벤더팜의 하덕호 대표가 진행했다.

하 대표의 강의는 친숙한 허브의 한 종류인 라벤더에 대해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으며 라벤더의 다양한 종류와 각각의 라벤더 그룹별 생육 조건과 특성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하늬라벤더팜의 하덕호 대표는 지중해성 작물인 라벤더를 우리나라의 척박한 기후 조건에서도 노지 생육이 가능하게끔 10여 년이 넘게 연구해 온 권위자로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허브협회 교육분과 김경미 위원(대학 아로마, 뷰티테라피 전문강사)은 "이번 허브전문가 강사양성 과정 교육은 쉽게 들을 수 없는 허브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진정한 허브전문가의 자세를 배우는 한편 심도 깊은 교육을 통해 앞으로 수강생들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훌륭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은 오는 6월 10일까지 한국허브협회 지정교육장(고려대학교 덕소교육장, 허브다섯메, 팜카밀레)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된다. 교육은 총 9회로 진행되며 협회 교육의 통일화와 일반인들에게 허브 활용에 대해 알기 쉽게 전달할 허브 전문강사 양성을 위한 것으로 한국허브협회 정회원과 허브, 아로마 기초교육 이수자, 강의와 연구경력자가 대상이다.

 

교육 내용은 국내외 허브 역사와 종류, 재배 방식, 에센셜 오일과 허브차 제조방식과 활용, 허브활용 DIY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강사는 박권우 교수(고려대), 하덕호 대표, 조강희 회장(한국허브협회), 김상민 이사, 이상명 교수(연세대), 송영아 교수(성신여대), 김수경 교수(수원여대), 최영주 교수(대전대), 성시윤 대표, 최동임 대표, 박정철 대표, 김지영 대표 등 각 분야 최고 권위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이번 교육의 자세한 문의는 (사)한국허브협회 사무국(02-581-6911)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