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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화장품 원료 연구개발 새로운 효능 초점

'제1회 국제 화장품 R&D 이노베이션 포럼' 김영희 실장 발표




▲ 바이오랜드 기술연구원 김영희 연구기획실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천연물 화장품 소재 재발에 나고야의정서와 중국 SOFA 규정 등 연구환경 외적 변수를 감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바이오랜드 기술연구원 김영희 연구기획실장은 제1회 국제 화장품  R&D 이노베이션 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화장품의 실질적 효과 제고와 국내외 소비자 선택에 영향을 주는 천연물 화장품 소재개발을 중요성과 연구 동향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코스인(대표 길기우)이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창간 기념으로 8월 28일 강남 라마다서울호텔 바흐홀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화장품 업체 대표와 연구소, 원료업체, 대학 교수, 연구개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마지막 다섯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김영희 연구기획실장은 '천연물 화장품 소개 개발 동향'을 제목으로 천연물 화장품 소재 개발이 중요한 이유는 이 연구가 화장품의 실질적 효과와 소비자의 선택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제품의 이미지 형성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김영희 연구기획실장에 따르면 최근 외국에서 수입된 원료를 함유한 화장품을 제조할 경우 원산지 국가와 판매이익을 공유하는 국제 규약인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됨에 따라 천연물 소재 신원료 개발보다는 기존 원료에서 새로운 효능 효과를 찾아내는 연구가 활발한 추세다.

 

또 중국 정부가 화장품 제조에 사용 가능한 원료 목록수를 8,783개로 제한하고 나머지 원료는 배합금지하는 포지티브와 네가티브 병행 관리방식으로 운영되는 만큼 신원료 개발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기 보다 기사용 원료에서 새로운 기능을 발견해 수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지금까지 천연물 화장품 소재개발이 신원료 찾기에 치중됐다면 앞으로는 인키(INKI), ICID(국제화장품원료규정집) 등 국제 공인 원료 리스트에 등재된 이미 알려진 원료에서 새로운 효능을 발견하는 데 초점은 연구가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김영희 실장은 “기존 화장품 소재개발 연구가 피부 진피와 표피에 작용하는 1원료 1효능에 관심을 둔 반면 현재는 여러 원료를 혼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시스템 통합적 콤플렉스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라면서 “이 같은 연구는 원가와 제품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 올리는 효과를 가져 오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UV에 의한 피부노화 메카니즘을 케라티노사이트에 근거해 설명하고 안티에이징 복합 접근 방식에 따른 연구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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