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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화장품 피부과학자 연구개발 동향 공유

제1회 국제 화장품 R&D 포럼···신기술, 신소재 동향 교류의 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한국과 일본 화장품 피부과학 전문가들이 R&D 동향과 정보를 공유한 포럼이 개최됐다.


코스인(대표 길기우)은 제1회 국제 화장품 R&D 이노베이션 포럼을 8월 28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서울 강남 라마다서울호텔 바흐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국내 첫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 전문 저널인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www.fragrancejournalkorea.com) 창간 기념으로 열린 이날 포럼은 국내와 일본 R&D 전문가들이 양국 화장품 연구개발 분야 최신 동향과 향후 기술방향을 모색한 자리로  대학 교수, 원료업체, 연구개발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5월 창간호를 발행한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에 대한 화장품 업계의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화장품 연구개발 분야의 새로운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최된 행사로 한국과 일본의 화장품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소재 개발 기술 동향과 정보를 공유한 의미있는 행사였다는 평가다.


특히 한국과 일본 양국의 화장품 연구개발자들간 네트워크 형성과 친목도모, 교류협력 증진을 통해 우리나라 화장품 연구개발력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는 반응이다.

 



 

이번 포럼은 배재대학교 랑문정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일본에서 2명, 한국에서 3명의 연구개발자가 나와 총 5개 주제발표를 통해 양국 화장품 연구개발 동향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본 시세이도 기초연구센터 수석과학자 에즈레(Ezure) 박사는 안티 에이징 스킨케어의 새로운 접근이란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피하지방 세포 크기에 따른 피부탄력 저하 메카니즘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에즈레 박사에 따르면 나이가 들면서 피하지방이 증가하게 되고 이에 따라 콜라겐과 엘라스틴 양의 변화가 생겨 피부탄력이 떨어지고 피부노화 진행속도가 빨라진다는 주장으로 기존 피부노화 연구가 피부 표피와 진피층에 집중된 것에서 벗어난 피부과학 이론이다.


한국콜마 강학희 대표 기술연구원장은 화장품과 건강한 삶이란 주제발표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규정한 건강한 상태란 개념을 소개하고 정신적 사회적 웰빙을 위한 화장품 연구개발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일본 P&G 연구개발본부에서 SK-II, Dolche & Gabbana 스킨케어 개발을 담당해온 L.B.H 오카노(Okano) 박사는 과학 근거를 활용한 고급 브랜드의 전개 전략을 소개했다.

 

오카노 박사는 프리미엄 화장품 개발에는 반드시 피부과학적 근거에 따른 EBC(Evidence Based Cosmetics) 연구개발 전략으로 화장품 가치를 높여야 하고 EBM(Evidence Based Medicine) 수행을 통한 DB구축과 이를 검증하는 기관, 평가지표 개발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경피흡수제제 전문가인 태영씨앤피 대표 이태완 박사는 하이드로겔 마스크의 제제 개발 기술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의 물리화학적 특성, 시장동향, 제조공정, 평가방법 등 최근 중국 특수 대표 품목으로 자리잡은 마스팩에 대해 집중 소개했다.


바이오랜드 기술연구원 연구기획실장 김영희 박사는 천연물 화장품 소재 개발 방향을 주제로 천연물 화장품 소재개발 관련 국제적 이슈와 함께 신원료 개발보다 기존에 알려진 원료에서 새로운 효능을 추가로 발견하는 연구동향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이날 코스인 길기우 대표는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가 지난 5월 창간 이래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발행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화장품 회사, 연구소, 원료 업체, 대학, 연구기관, 협회 등 여러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이번 포럼이 한국과 일본의 화장품 연구개발 동향과 트렌드를 확인하고 풍성한 학문적 교류를 통해 양국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길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 행사를 통해 프레그런스저널이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 전문 저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내 화장품 산업이 선진국 대열로 합류하는데 노력을 기울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편집위원에 대한 위촉패 증정식도 함께 열렸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편집위원은 △충남대학교 경기열 교수  △더마프로 고재숙 대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고종성 박사 △KC-OEM협의회 김승중 총무간사 △배재대학교 랑문정 교수 △방울랜드 배덕환 실장 △아주대학교 변상요 교수 △오카하타코리아 윤종구 상무 △국제P&B 이남희 과장 △대전보건대학교 이영근 교수 △대구한의대학교 이창언 교수 등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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