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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셀룰로오스, 마스크팩 4세대를 열다

10월 7일 중소기업중앙회 시트 마스크팩 세미나, 네추럴F&P 오용석 마케팅팀장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최근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시트 화장품의 시장 동향과 전망, 신소재 연구개발, 특허 동향, 상품기획, 마케팅 전략 등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세미나가 열려 업계 안팎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코스인(대표 길기우)은 10월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제1대회의실에서 ‘시트 마스크팩 신소재 연구개발, 시장 동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과 일본의 시트 마스크팩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시트 화장품 시장에 관심있는 업체 주요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세미나의 강사로 나선 네추럴F&P 오용석 마케팅팀장은 ‘바이오셀룰로오스 소재 품질의 차이’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마스크팩 시장은 3000억원 규모를 자랑한다. 마스크팩 원단인 바이오셀룰로오스 시장은 마스크팩의 10%인 300억원 규모로, 바이오셀룰로오스의 국내 수입액은 400만 달러에 달했다. 

특히 베트남산 바이오셀룰로오스 수입액이 180만 달러, 수입량으로는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이처럼 최근 마스크팩 원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셀룰로오스는 마스크팩 소재의 4세대를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오용석 마케팅팀장은 “마스크팩 소재 시장은 1세대 부직포에서 2세대 면, 3세대 하이드로겔을 거쳐 바이오셀룰로오스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셀룰로오스는 미생물 배양으로 만든 천연바이오 소재이다. 일반적으로 섬유소는 식물 유래가 대부분이나 몇몇 미생물에서도 얻을 수 있는데, 이러한 섬유소를 바이오셀룰로오스(Bio-cellulose) 또는 박테리아 셀룰로오스(Bacterial cellulose)라고 한다. 

이 섬유소는 3차원 망상구조로 일반 펄프의 약 500배 수준인 조밀하고 복잡한 구조를 자랑한다. 또 긴 섬유구조는 질기고 강하며, 흡수성과 밀착력이 좋고 면, 부직포 대비 유효성분 흡수율이 10배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 자유로운 형태로 배양 가능하며, 다양한 기질로 생산할 수 있다. 

다만 생산 비용이 높고, 미생물 발효방식으로 방부제 등 화학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오용석 마케팅팀장은 “바이오셀룰로오스는 일반 셀룰로오스 생산비의 약 100배에 달하는 높은 생산 비용을 필요로 하며, 대량 생산 시설이 부족하고 배양 시간과 유지 관리가 어렵다는 점이 상업적 이용에 있어 불리한 부분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네추럴F&P 오용석 마케팅팀장외에 엔코스 홍성훈 사장과 뷰티화장품 오한선 사장, 일본 TEIJIN(주) KOBAYASHI YOSHIKAZU Engineering Fiber사업부 개발영업팀장, 유쎌 차재영 사장, 위노베이션 임한홍 수석변리사, 이지코스텍 임동훈 해외영업팀장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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