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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활용한 천연물 화장품 소재개발 전망 밝다

11월 17일 2016년 화장품 산업 전망 컨퍼런스 강희철 GFC 대표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추출물 위주의 현재 천연물 화장품 소재개발에 미생물을 활용해 차별화하는 방향으로 세계 천연물 화장품 소재시장을 선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희철 GFC 대표는 코스인 주최로 11월 16일, 1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6 화장품 산업 이슈와 전망 컨퍼런스' 2일차 다섯번째 주제발표에서 미생물 소재를 활용한 천연물 화장품 소재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강희철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 천연물 화장품 소재 개발이 대부분 추출과 추출물 수준에서의 효능활성 규명 연구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향후 세계 천연물 화장품 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기반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과학은 과학대로 밝혀 나가고 컨셉은 따로 꺼내 시장에 접목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강 대표는 미생물 소재 활용을 통한 소재의 차별화 방안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발효와 생물 전환 산물의 과학적인 효능 활성의 검정과 표준화와 함께 유효활성을 나타내는 과학적인 천연물 소재 지표의 개발이 요구된다.


또 국제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물질과 새로운 기능성 신물질 개발과 동시에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신종 균주의 확보와 이를 활용한 고효율 생물 전환 기술개발도 뒤따라야 한다.

 

여기에 기존 in vitro 시험과 더불어 새로운 관점에서의 -omics 기법을 활용한 효능 검정체계 구축도 필요하다. 

 

강희철 대표는 “국내 발효 화장품 시장 규모가 2013년 7,000억원 규모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제하고 “갈수록 증가되는 수요에 비해 국내 미생물 자원 연구는 해외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발효 화장품은 높은 성장성과 함께 소비자 만족도 또한 점점 높아지는 추세로 시장성 높은 산업 중 하나”라며 “발효 기술을 이용한 세계 화장품 시장은 2010년 기준 730억 달러 규모이며 국내 발효 제품 시장은 2010년 기준 8조 4천억대로 발효 제품 시장이 급성장 추세”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최근 화장품 R&D 트렌드가 천연물 시장 성장과 함께 부작용이 적은 천연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기본적인 천연물을 활용해 고부가치화하는 연구가 꾸준히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미생물 소재 연구에는 기존 원료와 차별화 요소가 부족하고 천연물 소재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한 점이 문제점”이라며 “인삼 등 우리나라 고유의 고기능성 자원 개발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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