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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글로벌 화장품 시장 진출 공략전략 공유

11월 24일 코스인 공동주관 2017년 화장품 시장 전망 컨퍼런스 '성황'

[코스인코리아닷컴 윤선영 기자] 올해 화장품 업계의 주요 이슈를 짚어보고 2017년 국내와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흐름을 예측하는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스인(대표 길기우)은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 순천향대학교 BRTC, 지에프씨와 공동주관해 1123, 2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글로벌 이슈, 2017 화장품 시장 현황과 전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 국내외 화장품 시장의 리뷰와 2017년 화장품 시장 전망을 공유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수많은 변화에 직면한 화장품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국내외 화장품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둘째날인 1124일에는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조상현 글로벌연수실장과 대한화장품OEM협의회 김승중 총무간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글로벌협력팀 임두현 팀장,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류승민 과장, 일중화장품국제교류협회 양건중 이사장, JW인터내셔널 이장원 대표, 한국할랄산업진흥원 김재흥 회장, 하우스부띠끄 심형석 대표와 제이미 킴 이사, (사)글로벌비지니스협회 최일식 회장이 올해 화장품업계를 총결산하고 2017년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 변화와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글로벌협력팀 임두현 팀장.

아모레퍼시픽 글로벌협력팀 임두현 팀장은 중국 화장품 시장 2016년 리뷰와 2017년 전망이라는 주제에 대해 중국 시장의 성장에 대해 “2020년 이내 중국은 글로벌 화장품 마켓 1위 국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5년간 평균 9.1%의 성장률을 보여 미국까지 따라잡을 전망이다며 아직 중국 내 메이크업 시장 점유율이 10%에 이르지 못하고 여전히 기초 화장품 시장 점유율이 높은 점도 주목했다.


임 팀장은 많은 글로벌 기업이 중국 시장을 위한 복합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 내 로컬 기업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해외 기업의 경쟁이 심화되고 중국 정책 기조 변화가 변수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류승민 과장.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류승민 과장은 한국 무역 전망과 주요 이슈에 대해 주제를 발표하면서 우리나라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경제의 둔화와 유가하락, 경쟁력 약화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선박, 자동차, 석유제품, 무선통신기기 등이 수출에서 부진했다고 밝혔다.


류 과장은 여러 나라가 보호무역 정책과 내수소비 촉진 전략을 진행하는 점에 대해 올해 중국 수출 부진이 지속되는데 중국이 자국 기업을 장려하고 보호무역 등을 중심으로 전략이 변화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미국과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가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FTA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Mega FTA에 참여하는 등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일반사단법인 일중화장품국제교류협회 양건중 이사장.


일반사단법인 일중화장품국제교류협회 이양건중 이사장은 일본과 중국 화장품 시장 2016년 리뷰와 2017년 전망에 대한 발표를 통해 일본 화장품 시장은 안정적이며 포화상태고 중국 화장품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중국 경제가 저성장하지만 앞으로 화장품 시장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양건중 이사장은 중국에서는 남성용 화장품, 유아용 화장품 성장 가능성이 커 보인다. 헤어케어 시장은 성숙했지만 혁신적인 제품이라면 돌파구가 있다고 여전히 수입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중국 시장 진출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 JW인터내셔널 이장원 대표.

JW인터내셔널 이장원 대표는 동남아시아 화장품 시장 동향과 2017년 진출 전망에 대한 발표를 통해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국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아세안 지역에 신흥 부유층과 아세안 내 소비 도시가 나타났고 아세안 지역의 소비구매액이 2020GDP 3조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동남아 국가 도시의 핫플레이스와 소비도시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싱가포르는 프리미엄 마켓으로 녹색성장과 친환경으로, 말레이시아는 현지 브랜드 제휴로 이슬람에 최적화된 현지화 입점 등 각 국가마다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할랄산업진흥원 김재흥 회장.

한국할랄산업진흥원 김재흥 회장은 할랄 화장품 시장 동향과 2017년 할랄 화장품 트렌드 전망에 대해 이슬람 화장품 시장은 2014년 미국은 800억달러, 일본 790억달러, 중국 600억달러에 이어 460억달러로 세계 4위를 차지했으며, 2019730억달러로 증가한다는 예측도 나왔다며 중국와 일본이 UAE에서 열리는 할랄 화장품 전시회에 참여하는 사례를 들며 국내 화장품 회사들의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무슬림은 의상 때문에 의상의 특수성 때문에 헤어케어, 컬러 메이크업, 향수, 샤워젤 등의 화장품을 선호한다. 진출 국가에 대한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말레이시아의 경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사용 후기를 올리고 언론에 보도하고 연예인을 활용하면 좋다고 덧붙였다.




▲ 하우스부띠끄 심형석 대표.
 

하우스부띠끄 심형석 대표와 제이미 킴 이사는 유럽 화장품 시장 현황과 진출 전망, 유통과 인증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심 대표는 유럽은 정치적 이슈에 따른 잠재리스크나 보호무역 등이 낮아 기복없이 꾸준히 갈 수 있는 시장이다. 스토리텔링 아이디어 제품으로 승부하고 박람회 참여 SNS 마케팅, 영업 등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유럽 바이어들이 한국 화장품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화장품 편집숍이나 의류매장 등에 찾아가 적극적으로 납품 요청을 해야 한다. 세계적 박람회에 참여해 브랜드를 알리는 것과 유럽 인증을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하우스부띠끄 제이미 킴 이사.
 

제이미 이사는 “RP(Responsible Person, 재중 담당회사)는 딱 하나의 회사만 선정할 수 있다. 신뢰성이 큰 기업으로 골라야 한다“CPSR(Cosmetic Product Safety Report, 안전성 보고서)CPNP(Cosmetic Product Notification Portal, 안전성 보고서 발급 후 해당 화장품 정보 등록하는 포털)에 대한 개념을 자세히 설명했다.




▲ (사)글로벌비지니스협회 최일식 회장.
 

(사)글로벌비지니스협회 최일식 회장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의 분석과 진출 전략 & 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최 회장은 현재 중국쪽 전자상거래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아마존, 이베이 등을 통한 유럽시장에서도 온라인 오픈 마켓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는 만큼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어떻게 만들고 빨리 판매할 수 있는가?’하는 문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전세계 글로벌 전자상거래 마켓은 미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미국 알리바바닷컴에 주목하기를 강조했다. 상품을 기획할 때 전자상거래에서 판매율이 높은 제품에 대한 사전 연구가 필요한데 노출이 잘되는 상품이 되려면 키워드가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검색이 가능한 키워드를 선택해 공략하기 위해서는 선크림이라는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제품명보다는 선스크린이라는 키워드로 판매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마지막으로 전자상거래를 통한 소비가 앞으로도 더욱 성장세이므로 앞으로도 오픈 마켓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사이버쇼핑의 경우 국가간 장벽을 없애고 국제적인 거래가 많은 것으로 예상되는 지금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도 포함한 사업적 전략이 더 큰 비전과 성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2016년 국내외 화장품 분야 이슈 리뷰와 2017년 전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근 급변하는 세계 화장품 시장 상황과 각 국가별 정책 변화에 대한 관련 업계 관심을 대변하듯 국내외 화장품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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