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유기농 화장품이 인기다. 

코스인, 서울메쎄 공동 주최로 지난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 2014 국제 유기농 화장품 엑스포에 3일 동안 2만 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연일 북새통을 이뤄 유기농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유기농 화장품 DIY 체험 이벤트, 유기농 화장품 프리마켓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기농 화장품 우수성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중국, 일본, 홍콩 등 해외 바이어의 적극적인 참여로 국내 화장품 시장 포화에 따른 신성장 동략을 해외 시장 진출로 돌파하려는 기업들에게 BtoB 파트너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유기농 화장품 엑스포 참가업체는 폴세, 콧데, 오가닉파트너, 자연의벗, 미스킨, 네이처허브, 홈로즈코리아, 씨에이치 하모니, 허브패밀리, 하나무역, SSF, 허브라, 한국허브협회 등 20여개사에 이른다.
 

이들 기업들은 더퀸비캔들, 오썸, 파시마 히말라야 등 간판 브랜드를 앞세운 전시관 운영으로 적극적인 브랜드 홍보와 판매활동을 펼쳤다.



폴세는 힐링을 판매하는 천연캔들테라피 전문점을 컨셉으로 제작된 부스에서 루트캔들, 레시어스, 테라피 에센스, 상떼르드 프로랑스 등 대표 브랜드를 전시 판매했다.  

이번 유기농 화장품 엑스포 전시관 중 최대 규모로 참가한 폴세 부스에는 유기농 천연 캔들이란 브랜드 철학과 역사를 담은 제품을 체험하고 구입하려는 관람객들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는 후문이다.
 

에스에스에프는 신비의 오가닉 오일로 만든 칼만사(Kalmansa) 등 브랜드 홍보에 전념했고, 콧데는 오썸(O'sum) 브랜드로 전시관을 꾸미고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OEM ODM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네이처허브는 허브에센셜화장품 ‘오퓨어(O'Pure)'를 전시하고 바이어 대상 상담을 진행했고, 자연의 벗은 다자연 유기농 마스팩을 구입하는 관램객들에게 첫눈의 화사함 파우치 5종을 무료증정하는 샘플링을 실시했다.
 

미스킨(miskin)은 세계 최초 바이오테크 고분자 신기술로 생산되는 내추럴 에센스 겔펙을 소개하는 책자를 통해 브랜드 홍보에 집중했다.

홈로즈코리아는 홍콩 등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식용장미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페이스 오일, 스킨, 로션, 아로마, 방향제 등 다양한 유기농 화장품 OEM ODM 사업을 진행한다는 사업계획을 설명하는데 주력했다.

허브라(Herb Ra)는 독일의 까다로운 유기농 검사를 통과한 100% 원료로 만든 유기농 허브차 라인을 전시하고, 한국허브협회는 협회 홍보와 함께 천연비누, 립밤, 캔들 만들기 DIY 체험이벤트를 진행해 주목받았다.

유기농 화장품 원료 전문기업인 하나무역은 바이어를 상대로 활발한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