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코엑스 헬스&뷰티위크. (출처 : 한국국제전시) |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올해 화장품 뷰티 관련 대표적인 국내 박람회는 10개로 조사됐다. 특히 유기농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국제 유기농 화장품 박람회가 활성화되며 인기 박람회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가장 먼저 코엑스에서 열리는 ‘헬스&뷰티위크’는(4월 23~25일)는 서울 국제 화장품 미용 산업 박람회, 국제 유기농 산업 박람회, 서울 국제 유기농 화장품 박람회, 국제 건강산업 박람회가 같은 기간 동안 통합으로 개최된다. 전시면적은 14,733㎡, 500개사 700부스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서울 국제 화장품 미용 산업 박람회’는 1987년부터 개최된 국내 가장 오래된 국제 화장품 미용 박람회로 지난해는 20개국에서 51137명이 참관했다. 동시에 개최되는 ‘국제 유기농 산업 박람회’는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서도 기타 농업 분야보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기농 산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유기인증업체 혹은 2015년도 인증 예정인 업체만 참가 가능하다.
코스인이 주최하는 ‘서울 국제 유기농 화장품 박람회’에는 국내외 유기농 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대를 위해 ‘2015 국제 천연 화장품 원료 신소재 세미나’가 진행되며 이벤트, 체험관 등 유기농 화장품 분야를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해당 박람회는 오는 4월까지 참가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대구 뷰티 엑스포’는 영남권 거점도시 대구에서 진행되는 지방 최대 규모의 뷰티전문 전시회로 미스 대구선발대회와 동시에 개최해 뷰티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
‘2015 메디 엑스포’ 내에 열리는 행사 중 하나인 ‘대한민국 한방 엑스포’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대한민국 한방 엑스포는 1만 8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관한 가운데 천연물신약·약재관, 한방화장품관, 한방 병·의원관, 의료기기관, 한방건강식품관, 기관·단체·협회관, 체험관 등 한방 관련 상품들을 테마별로 소개해 현대화, 선진화된 한방 산업의 진면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괴산 세계 유기농산업 엑스포’는 ‘생태적인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 라는 주제로 괴산읍 일대에서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총 24일간 최장기간 개최한다. 전시 규모는 유기농산업 부스 3150㎡, 뷰티 체험관, 한방의학을 체험하는 유기농 의미관으로 600㎡로 운영된다.
괴산군은 “세계 유기농산업 엑스포는 10대 주제전시관과 7대 야외전시장 등을 비롯해 산업 전시 25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1800억원 규모의 경제효과 발생을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9월 17~20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주최로 열리는 ‘제7회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는 20113년 5회 행사를 기점으로 ‘뷰티 디자인 엑스포’에서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로 변동됐고 목적도 경기도 관내 화장품, 뷰티 관련 업계의 발전과 고용창출 등으로 전환됐다.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 참가 업체수는 2013년 510개, 810부스에서 지난해 350개사 530여개 부스로 줄어들었고 규모 또한 축소됐지만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3.5배 이상 계약추진액을 기록해 내실이 강화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전시를 기획할 예정이다.
매년 150개 이상의 기업과 약 3만여명의 참관객이 찾는 ‘뷰티 엑스포 코리아’는 올해 13회를 맞이하며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에서 코스인이 주최하는 ‘국제 유기농 화장품 엑스포’와 동시에 개최된다.
국제 유기농 화장품 엑스포는 엑스포 기간 동안 ‘2014 국제 유기농 화장품 컨퍼런스’를 개최해 국내외 유기농 화장품 시장 동향과 이슈, 유기농 원료 개발 현황, 유기농 인증제도, 유기농 화장품 고시 등의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유기농 화장품 DIY 체험 이벤트, 유기농 화장품 프리마켓 행사 등을 통해 국내 유기농 화장품의 해외 시장 진출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0월 첫 개최한 ‘제주 천연 향장산업 대전’은 화장품에 들어 있는 화학성분을 확인하고 본인의 피부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화장품을 선택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 천연 향장산업 대전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도 향장산업 기관과 업체 대상으로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지만 정확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5월로 예정됐었던 오송 뷰티 박람회는 기획재정부가 지해 9월 국제행사 심사위원회를 열어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국제행사 신청이 불승인 처분돼 취소됐다.
충북도는 오송 뷰티 박람회를 ‘국제 바이오산업 엑스포’로 변경하고 국제행사 승인을 올해 다시 신청한 후 2016년부터 준비기간을 거쳐 2018년 상반기에 종합 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
충북도청 바이오환경과는 "관련 기업들이 화장품, 뷰티 박람회의 지속적인 개최를 희망하는 만큼 국제행사 승인과는 별도로 산업 전시 위주로 '화장품 뷰티산업 엑스포'를 10월 22~25일 약 200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5년 국내 화장품, 뷰티 박람회 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