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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국내 뉴스

청정지역 제주 천연, 유기농 화장품 세미나 개최

제주테크노파크, 유기농 화장품 산업 활성화 방안 집중 제시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천연, 유기농 화장품 산업 육성 및 인증시스템의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청정지역 제주도에서 지난 4월 17일에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산업생태계 지원사업으로 추진해온 ‘국내 유기농 화장품 인증시스템 운영 및 기업지원 사업’의 3차년도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진행됐다. 세미나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테크노파크, (재)제주지역사업평가원 주최로 제주그랜드호텔에서 100여명의 업계, 학계, 관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청정지역인 제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관광산업의 발전으로 1천2백만 관광의 시대를 맞았다. 이러한 제주의 지역적 강점은 화장품산업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그중 천연, 유기농 화장품은 제주의 청정자원과 제주 화장품 업체의 성장 가능성, 관광산업 인프라, 지자체의 육성 정책 의지를 고려해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할 분야로 지정됐다.

하지만 제주지역 내 화장품 관련 창업과 제품 개발이 활발하지만 대표 브랜드 육성과 국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도내 유기농 화장품 업체는 (주)콧데를 비롯해 (주)탐나모, (주)파자제주 등 10여 개 기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세미나는 제주 지역의 화장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국내외 유기농화장품 시장 동향 △유기농화장품 제품개발 △유기농화장품 기준에 관한 규정 제정고시 해설 △유기농화장품 이슈와 소비자보호 정책방향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제주테크노파크 김일환 원장은 “유기농 화장품 육성 세미나가 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 생각된다”며 “오늘 세미나가 도내 화장품 기업들이 천연, 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관심 증대의 기회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나아가서는 제주 유기농 화장품 육성과 활성화에 기여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김 원장은 "지난해 제주 화장품 산업 규모가 약 1300억원 규모였는데 앞으로 10년 뒤에는 1조 3000억원으로 10배 이상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천연, 유기농 화장품 시장을 육성함으로써 달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 발표는 코스인 길기우 대표의 ‘국내외 유기농 화장품 시장 동향’을 비롯해 콧데 장동일 대표의 ‘유기농 화장품 제품 개발’ 등에 대한 내용으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코스인 길기우 대표는 국내외 유기농 화장품 시장 동향을 주제로 세계 천연, 유기농 화장품 시장 규모는 화장품 시장의 약 4%140억 달러이며 전세계 시장이 점차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 국내 유기농 화장품 시장도 매년 성장해 지난해 약 2.5%2,000억 원 규모로 20157월부터 유기농 화장품 고시가 시행됨에 따라 관련 시장이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길 대표는 국내 유기농 화장품 시장 현안과제로 유기농 화장품의 상품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기농 화장품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국내만의 유기농 화장품 인증마크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길 대표는 특히 유기농원물 확대를 위한 재배농가-원료가공-저장공동 기반 조성이 필요하며 가칭 한국유기농화장품협의회를 결성하는 등 민간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콧데 장동일 대표는 유기농 화장품 제품개발을 주제로 유기농 화장품의 개발 프로세스를 소개하며 유기농 화장품 원료제조를 위한 허용 공정에 대한 유의사항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또 유기농 화장품 제품개발 사례로 자사 제품인 오썸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했다.
 
최성철 유기농산업연합회 대표는 유기농 화장품 기준에 관한 규정 제정 고시 해설주제로 오는 71일부터 시행되는 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제도 제정에 관한 배경과 유기농 화장품 기준에 관한 규정 고시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녹색소비자연대 이주영 본부장은 유기농 화장품 이슈와 소비자보호 정책방향주제로 화장품 관련 소비자 이슈를 소개하고 유기농 화장품 관련 소비자 상담사례 분석한 내용을 소개했다. 또 유기농 화장품 관련 소비자 상담사례에 통해서 화장품 소비자 보호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 종합정리에 나선 고대승 제주테크노파크 센터장은 "오늘 세미나에서 제안됐던 유익한 사항들을 앞으로 사업 과제에 반영해 천혜의 제주에서 천연, 유기농 화장품 산업과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콧데, (주)탐나모, (주)파라제주, 오션스타, 블루허그, 아라케뮤니케이션즈, 어반파머스 등 기업에서 이번 사업과제를 통해 개발한 천연, 유기농 화장품 시제품 등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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