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세계적인 것이다” 한류의 인기에 이어 이제는 K-beauty의 열풍이 전 세계에 불고 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헬스&뷰티 위크(Health&Beauty week)’에서 K-up 한국업스타일협회는 국내의 미용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K-up 한국업스타일협회는 ‘한국의 이미지’,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세계인들에게 알리겠다는 사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5년 전부터 국내 굴지의 뷰티쇼에서 오프닝쇼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K-up 한국업스타일협회 이상희 회장과 이성범 디자이너 등 많은 디자이너가 ‘헬스&뷰티 위크(Health&Beauty week)’의 박람회 첫날 헤어쇼를 진행했다. 또 개막 오찬장에서도 헤어쇼를 진행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K-up 한국업스타일협회의 이상희 회장을 만났다.
헬스&뷰티 위크(Health&Beauty week)에서 이상희 회장이 진행한 헤어쇼의 주제는 ‘만남’이었다.
이상희 회장은 “계절이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었다. 우리가 ‘봄’이라는 계절과 만난 것처럼 이번 박람회를 통해 부스에서 다른 참가 업체, 방문객들과의 만남을 헤어쇼에 담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회장은 “이번 헤어쇼에는 무궁화와 연꽃을 형상화한 한국 고유의 멋을 선보였다. 무궁화 콘셉트는 진실함과 강인함을 형상화했으며 연꽃으로는 평온함과 아름다움을 대변해 이번 박람회를 위해 흘린 땀방울과 노력에 응원하고 박수를 보내기 위함이었다”고 헤어쇼 콘셉트을 설명했다.
박람회에서 진행한 헤어쇼는 단순히 백스테이지에서 연출한 이후 무대에 선보인 게 아니었다. 무대 위에서 직접 협회의 회원이자 헤어 디자이너들이 직접 시연을 선보였다. 특히 5분 만에 한국 고유의 멋과 정서를 표현해 헤어쇼를 지켜보는 모든 방문객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돋보인 것은 한복과 쪽머리를 형상화한 무대 연출이었다. 완벽한 헤어 연출 기술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정서와 멋이 돋보이는 아이템을 적절히 믹스매치해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이미지로 표현했다. 박람회에 참석한 내, 외국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번 박람회장에서 헤어쇼를 선보인 K-up 한국업스타일협회 이상희 회장은 “아쉬움은 항상 있었다. 한국 고유의 정서를 담은 쇼를 보여주고 싶지만 대중들에게 알릴 방법이 없는 게 언제나 아쉬웠다”며 대중의 관심에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이 회장은 “궁극적인 미용인의 목표를 후배들을 비롯한 모든 미용인들이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때로는 많은 힘들고 지치겠지만 우리나라의 미용 기술을 세계적으로 알려 세계 속에서 그 기술을 선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up 한국업스타일협회는 국내 미용 기술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서 헤어쇼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1년에 10명씩 해외 빈곤국 아이들에게 미용 교육과 생활비, 교육비 등을 같이 지원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캄보디아에서 미용교육을 지원하는 등 한국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혼자 하면 쉽게 지치지만 같이하면 멀리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우리 협회나 단체가 존재한다”며 후배들에게 전했다.
이어 이상희 회장은 “언젠가는 K-up 한국업스타일협회의 회원들과 함께 뷰티콘서트를 진행하는 게 꿈이자 목표이다. K-pop과 K-beauty가 함께 무대에 올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한국 고유의 정서와 멋,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K-up 한국업스타일협회 회원들과 이상희 회장이 어떤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