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개막 13일째를 맞은 ‘2015 괴산 세계 유기농 산업 엑스포’가 연일 단체관람객으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
지난 9월 29일 단체관람객은 14만 5천여 명으로 목표의 50%에 육박한 가운데 입소문을 타고 미처 예약하지 못한 단체들의 관람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엑스포에는 현장학습체험으로 온 학생 단체를 비롯해 유기농업을 배우러 온 각 지역 친환경 농업인 단체와 농업기술센터, 건강한 유기농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여성단체, 영양사협회, 노인단체 등 다양한 단체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 많은 단체 관람객이 몰리고 있는 이유로는 10대 주제 전시관, 7대 야외 전시장, 유기농 산업관, 유기농 의미(醫美)관, 동물농장은 물론 각종 공연과 직거래 장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며졌기 때문이다.
이에 조직위는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가을 나들이, 체험학습, 견학 장소로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속도라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이 당초 목표한 66만을 훌쩍 넘어 100만 명 돌파도 무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중 유기농 산업관은 크게 국내 기업, 해외 기업, 비즈니스 라운지, 이벤트 존으로 나눌 수 있다. 국내 기업체 전시부스는 유기농산물, 유기가공식품, 유기농․천연 화장품, 유기농 직물․의류, 생활용품, 유기농 자재 등의 산업 분야별로 구역을 나눠 제품 전시와 함께 시음․시식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참여 업체로는 국내 최대 유기농 전문 매장인 초록마을, 천연화장품 제조 전문업체인 파이온텍, 국내 민간 최초의 친환경 인증 연구소이자 유기농산물 생산, 유통 기업인 흙살림 등 총 190개 업체가 참여한다.
해외 기업체 전시부스에는 중국, 일본, 인도, 뉴질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등 23개 나라에서 74개 업체가 참여 유기농 와인, 유기농 커피와 차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나라별 유기농업 현황과 유기농 제품 전시‧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유기농 산업관 내에는 참가 업체와 바이어 간 비즈니스 상담 공간인 비즈니스 라운지가 운영되고 있다. 바이어 상담을 원하는 경우 주게이트 앞 바이어 등록소에 바이어 참가 등록을 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참가 기업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충북지방기업진흥원 주관으로 3회(9.23, 10.1, 10,7) 개최되며 사전 예약된 참가 기업과 1:1 수출 상담도 진행된다.
한편 ‘2015 괴산 세계 유기농 산업 엑스포’는 오는 10월 11일까지 괴산군 유기농엑스포농원 일원에서 ‘생태적인 삶 –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