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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국내 뉴스

K-뷰티를 서울에서, ‘인터뷰티페어 코리아’ 8월 개최

코이코-서울전람 공동개최 협약 체결…“B2B 전문전시회 수출과 내수 성장 기회”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국내에서 해외 바이어를 만나는 ‘2017 인터뷰티페어 코리아’가 오는 8월 29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린다. 4월 13일 해외 전시회 한국관 주관사인 코이코와 국내 주최 전시사인 서울전람은 ‘K-뷰티 전시회의 인바운드(Inbound)’를 선언하고 설명회를 가졌다.


코이코 김성수 대표는 “K-뷰티의 저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국내외 유명 바이어 초청을 통해 실질적인 B2B 전시회가 되도록 준비를 잘 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전람 김민수 대표는 “국내 뷰티 전시회가 많이 있지만 해외 전시회와 비교했을 때 미흡한 점이 많았다”며 “서울전람의 풍부한 경험과 연간 35개국 60개 국내외 전시회의 한국관을 주관한 코이코의 노하우를 결합해 ‘해외 진성 바이어들을 대거 초청해 실질적인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코스메틱과 뷰티가 결합한 형태로 기본 화장품부터 이너뷰티, 뷰티케어기기까지 품목이 다양하다. 공동 주최 양사가 기존 국내 화장품 미용 박람회와는 달리 전문적인 B2B 전시회를 위해 해외 바이어와 국내 유통사를 중점적으로 유치할 뜻을 밝혀 차별화가 기대된다.

화장품 업체들이 국내외 전시회를 찾는 이유는 ▲현장 계약 ▲국내외 바이어 상담 ▲신기술·신제품 정보 수집 ▲제품·기술 구매 등 매출 성장을 위한 만남의 장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K-뷰티 발상지인 한국에서는 해외 유명 바이어들이 찾을만한 전시회가 드물다. 모 기관이 주최하는 전시회는 주최사가 비용을 부담하면서 형식적인 바이어 초청으로 말 그대로 ‘전시행사’로 그치는 등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했다.

‘2017 인터뷰티페어 코리아’는 업체들이 가장 목말라 하는 ‘바이어 상담’과 ‘현장 계약’이 이루어질 수 있는 ‘B2B 전문 전시회’를 표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서울전람이 국내+미용 분야를, 코이코가 해외+코스메틱 분야에 각각 강점이 있어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수 코이코 대표(왼쪽)와 김민수 서울전람 대표.

코이코의 김성수 대표는 “약 3만명의 국내외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바이어군은 대형 유통사 MD‧온라인 쇼핑몰‧홈쇼핑‧Salon‧무역 등이며 해외 바이어군은 유력 매체사인 Export Magazine‧Esthetica와의 협업을 통해 홍보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서울전람 김민수 대표는 “해외기업 참가 유치 및 바이어 초청 등의 마케팅을 통해 내수기업과 수출 초보기업들이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뿐 아니라 대중과의 만남을 통해 시장 반응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한류열풍과 함께 아시아의 맹주로 떠오른 K-뷰티를 대표할만한 전시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날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K-뷰티는 흑자인데 정작 ‘K-뷰티 전시회’는 적자다. 이제 뷰티 전시회도 적극적인 ‘인바운드 마케팅’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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