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5 (일)

  • 흐림동두천 19.9℃
  • 흐림강릉 15.2℃
  • 서울 20.1℃
  • 대전 17.3℃
  • 대구 20.1℃
  • 울산 20.0℃
  • 흐림광주 19.4℃
  • 구름많음부산 20.2℃
  • 흐림고창 20.1℃
  • 흐림제주 23.3℃
  • 흐림강화 17.3℃
  • 흐림보은 18.0℃
  • 흐림금산 16.7℃
  • -강진군 20.4℃
  • 흐림경주시 19.9℃
  • 구름많음거제 20.9℃
기상청 제공

박람회 국내 뉴스

H&A파마켐, 바이오인캡슐레이션 원천기술 ‘관심 폭주’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7 나노에멀전 등 기술력 적극 홍보


[코스인코리아닷컴 차성준 기자] 바이오인캡슐레이션 기술로 외국 바이어의 마음을 사로잡은 H&A파마켐이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7’에서 독립부스를 구성해 보다 공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매번 국내외 박람회를 참석했지만 독립부스는 이번이 처음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H&A파마켐은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7(in-cosmetics Korea 2017)’에 참가해 나노에멀전이 적용된 바이오인캡슐레이션과 비지블(보이는) 바이오인캡슐레이션을 선보였다.


H&A파마켐은 테크니컬 세미나장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 부스를 설치했다. 바이어와 테크니컬한 상담이 필수인 만큼 지리적 공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처음으로 심플하면서도 눈에 띄는 인테리어의 독립부스도 설치했다.



특히 비지블 바이오인캡슐레이션 기술이 도입된 화려한 ‘그래픽 디자인’ 화장품을 전면에 배치해 부스를 지나가는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지리적, 비주얼적 유리함을 적극 활용한 결과다.

H&A파마켐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바이오인캡슐레이션은 추출물이나 기능성 성분을 아주 미세한 성분으로 만드는 나노에멀전 기술을 적용해 피부에 직접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캡슐화시키는 H&A파마켐만의 원천기술이다.

에멀전을 나노화시키면 가용화를 통해 화장품 제형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나노에멀전이나 나노리포좀을 만들어 침투력이 좋게 만들 수도 있다. 아쿠아 실리콘, 아쿠아 왁스 등을 녹여 첨가하면 사용감이 뛰어나게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레티놀 등 불안정한 물질을 캡슐화하면 안정성이 향상돼 유통기한을 장기화시킬 수 있고 건강한 피부성분을 미리 나노에멀전화해 첨가하면 보습력이 향상된다.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 잡은 비지블 바이오인캡슐레이션 제품은 캡슐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이즈를 크게 만들었다. 화장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효능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원료로 화려한 색상이 강점이다.

H&A파마켐 김정동 상무는 “매번 인-코스메틱스 박람회에서 홍보하면서 독립부스는 처음인데 심플하고 눈길을 끄는 인테리어와 화려한 제품이 어울려 고객들의 방문이 잦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만족했다.

이어 “시세이도를 포함한 일본 바이어는 좀 더 투명한 ‘크리스탈 비드’와 ‘캡슐화를 두 번 한 ’더블 비드‘에 관심이 높았고 유럽 관계자는 화려하고 컬러풀한 비지블 바이오인캡슐레이션을 선호했다”며 “물에 녹지 않는 물질을 잘 분산시키는 기존 개발기술인 ’아쿠아 시리즈‘가 역으로 관심을 얻고 있어 흥미롭다”고 밝혔다.

아쿠아 시리즈는 물에 녹지 않는 원료를 H&A파마켐의 전용 원료와 기계로 포뮬레이션시켜 고객사에게 납품하는 고급 기술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8년 전 개발에 성공한 이 기술에 대한 문의와 상담이 상당수 진행됐다. 물론 원천기술인 나노에멀전이 적용됐으며 LG생활건강 연구원들을 포함 국내외 바이어의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한편,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7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혁신적이고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였다. 아크조노벨(AkzoNobel, 네덜란드), 클라리언트(Clariant, 독일), 크로다(Croda), 다우케미컬(Dow Chemical, 미국), DSM뉴트리셔널프로덕트(DSM Nutritional Products, 네덜란드), 바커(Wacker Chemie, 독일)를 포함한 세계 순위 TOP 20위권에 속한 원료 공급업체들이 대거 참여한 것을 비롯해 전시회 전체 참가 업체 가운데 58%가 해외 참가업체로 꾸려졌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