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국내 최대 규모 뷰티 박람회인 ‘제9회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K-BEAUTY EXPO 2017)’가 경기도 주최, 킨텍스, 코트라 공동주관으로 10월 1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시작됐다.
10월 15일까지 나흘간 킨텍스 제1전시장 3, 4, 5홀에서 진행되는 ‘2017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는 매년 5만명이 넘는 국내외 참관객이 방문하는 뷰티 전문 박람회로 국내 유망 뷰티 기업과 최신 뷰티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올해에는 총 32,157㎡ 규모 전시장에 경기도 기업 140여 곳 등 총 400개 업체가 700개 부스를 마련해 화장품, 헤어, 네일, 바디케어, 향수, 원료, 패킹, 피트니스 등 유망 품목들을 선보인다.
특히 홍콩 사사(SaSa), 프랑스 세포라(Sephora), 미국 아이허브(Iherb), 독일 두글라스(Douglas) 등 38개국 245개사의 유력 해외바이어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1:1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국내 기업들의 수출판로 개척을 도모한다.
‘2017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는 국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해외 글로벌 바이어 수출상담회’와 ‘국내MD 구매상담회’를 준비했다.
킨텍스는 코트라 해외 128개 무역관을 통해 38개국 245여 개사의 해외 바이어 유치,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 참가기업 간 사전매칭 1:1 상담회를 마련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유럽 1위, 세계 4위 백화점 체인인 스페인 ‘El Corte Ingles’, 스페인 No1. H&B스토어인 ‘PRIMOR’, 아시아 1위의 H&B스토어인 홍콩 ‘SaSa’, 동남아 최대 패션뷰티 온라인 유통기업 ‘ZALORA’ 등 빅바이어도 참여했다.
주목할 점은 바이어 가운데 유럽 바이어가 44.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뷰티의 본고장인 유럽 대륙에서 K-뷰티의 위상이 날로 커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 다음은 아시아(34.8%), 북미(7.5%), 아프리카(5.7%), 오세아니아(4.0%), 중남미(3.5%) 순이다.
‘국내 대형 유통MD 초청 구매상담회’를 통해서는 대형 유통채널과 중소 뷰티기업들이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상담회에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GS홈쇼핑, 홈앤쇼핑, 티켓몬스터 등 국내 대형 유통 MD 18개사 30명이 참가한다.
올해 박람회에는 각종 체험·이벤트 행사는 물론, 뷰티산업 트렌드를 전망하는 세미나, 오픈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0월 14일과 15일 이틀간 ‘LIVE 메이크업쇼’에서는 ‘민가든’, ‘애림’, ‘꼬자매’ 등 국내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가 생방송 메이크업 시연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매장이 없어 직접 테스트가 어려운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모아 ‘홈스테틱’, ‘뷰박살롱’ 등 체험존을 구성,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1910년 창간한 미국 뷰티패션 분야 대형 매거진이자 세계 뷰티 산업의 바이블로 평가받는 WWD(Women’s Wear Daily)가 코트라와 함께 글로벌 뷰티 트렌드와 브랜드 마케팅 성공 전략을 소개하는 ‘K-Beauty 오픈포럼’, 마케팅, 재무구조 등 전문가들의 강연과 소통을 통해 북미 진출 방안을 심층 분석하는 ‘대미 진출전략 워크숍(Deep Dive in K-Beauty)’ 자리를 마련했다.
‘2017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 포럼’ 등 뷰티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 후 매일 20명을 추첨해 20만원 상당의 제품을 증정하는 ‘뷰티박스’ 이벤트, 5000원 상당의 뷰티 바우처 총 5000장을 증정하는 이벤트,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뷰티제품으로 구성된 시크릿 박스를 제공하는 ‘얼리버드 시크릿박스’ 등이 준비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