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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해외 뉴스

일본 화장품산업기술전 CITE Japan 2017 국내 기업 대거 참여

SK바이오랜드, 마크로케어, 선진, 엑티브온 등 바이어 상담계약 '활발'


[요코하마 특별취재팀=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일본 최대 규모의 ‘화장품산업기술전(CITE Japan 2017)’이 6월 2일 성공적인 성과를 이루고 폐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화장품원료를 중심으로 위탁제조, 용기·포장, 제조·측정장치, 수탁분야·실험, 화장용구 등 다방면에 걸쳐 전 세계 화장품 업체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약 18,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했다.

화장품과 관련한 최신 정보를 접할 수 있고 기술자들의 다양한 연구개발 발표 등이 이어져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2017 사이트 재팬은 총 910개 부스, 316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154개 전시 업체가 기술발표회을 진행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포럼은 파시피코 전시장 내 2층에 위치한 아넥스홀에서 행사 기간 내내 열려 화장품 연구원들과 기술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특히 국내 화장품 원료기업과 부자재 업체들도 이번 기술전에 참여해 바이어 상담계약과 홍보활동을 벌였다.

SK바이오랜드는 식물성 추출물에서 얻어낸 화장품 원료 2종을 들고 이번 2017 화장품산업기술전에 나섰다.

SK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이 추출물을 통해 미백, 안티에이징 등에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 내용에 대해 SK바이오랜드는 행사 기간 중 기술발표회를 통해 참관객 대상으로 공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1646년에 설립해 페인트, 코팅, 그리고 다양한 스페셜티 화학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세계적인 다국적 화학 회사인 악조노벨은 이번 기술전에 장시간 보습 지속성이 있고 사용감이 탁월한 신제품 보습제 ‘엘파모이스트 에이씨’와 독특한 제형과 사용감을 부여하는 혁신적 증점제 ‘발란스 알씨에프지’를 선보였다.

분무기 제조업체인 다린은 이번 전시회에 다양한 형태의 분무기 용기 등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화장품 전문 시험기관인 ‘엘리드’, 진주광택 전문회사인 ‘씨큐브’, 국내 최고의 화장품 원료 기업인 ‘마크로케어’, 화장품 용기 업체 ‘종우실업’ 등도 이번 기술전에서 자사의 기술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바이어 확보에 나섰다.


이번 2017 사이트 저팬에 참가한 국내 화장품원료, 부자재 기업은 월드스폰지, 엘리드, B&B컴퍼니, NFC코퍼레이션, 아폴로산업, 마크로케어, GS캠, 종우실업, 다린, 제스폰, 보광화학, 선진뷰티사이언스, SK바이오랜드, 씨큐브, 엑티브온, 한스코리아 등이다.


박람회 주최자인 요시오카 마사토 일본화장품원료협회연합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특별한 문제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모든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3년 시작돼 해마다 규모가 확장되고 있는 일본 화장품산업기술전(사이트 저팬)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파시피코 전시장에서 진행됐다.


일본화장품산업기술전은 일본 화장품 업계 최대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화장품 업계 공급자와 유저인 화장품 기업과 단체가 일체돼 운영하는 전시회는 참가사와 관람자의 정보 교류의 장으로서 회를 거듭할수록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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