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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해외 뉴스

고품질 한국 화장품, CIS 지역서 통했다

9월 인터참 우크라이나 미용 박람회 한국관 '성황'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한국 제품들이 CIS(독립국가연합) 시장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우크라이나 Kyev 내에 위치한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해당 CIS 시장 내 가장 큰 규모인 ‘2017 인터참 우크라이나 화장 미용 박람회(이하 2017 인터참 우크라이나)’가 개최됐다.

‘2017 인터참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KOTRA 국고지원 대상 전시회 선정에 이어 올해 역시 코이코에서 한국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인근 루마니아, 체코, 헝가리, 이탈리아 등지에서 날아온 수많은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수출 계약을 하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전시회에는 511개사가 넘는 다국적 Exhibitor들이 참가해 6만명 이상의 참관객과 만났으며 올해에는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해 CIS시장 속 No.1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국 참가사들은 더욱 다채롭고 풍성해진 제품으로 부스를 찾는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ITE 주최사가 주선하는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은 참가 기업들에 높은 호응을 얻었다. 주최사는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와 인근 국가의 유통업자, 도소매업자와의 미팅을 주선, 많은 진성 바이어들을 부스로 모여들 수 있도록 했다. 

또 KOTRA 현지 무역관에서도 사전에 업체의 제품군이나 타깃 마켓을 파악해 바이어 리스트를 배포하고 타임별 미팅을 주선하는 등 한국 화장품 기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다수의 참가사들이 바이어와 계약을 진행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색조 제품과 마스크팩을 취급하는 파시, MAP컴퍼니(디오키드스킨)는 현지 바이어들의 끊임없는 방문으로 전시기간 내내 부스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코루제약, 네오닥터, 네오제네시스, 클래시스, 에스테딕스 등 살롱이나 의약제품을 취급하는 업체 역시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속에 상담을 진행했다. 

CIS 지역에서는 올해 들어 값싼 중국 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품질을 가진 한국 제품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에 화장품 용기, 필러(매선, 인젝션)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아져 연우, 링크플렉스 등 업체의 상담도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에 이어 베노라이트, 아이패치를 가지고 전시회에 참가한 우신 라보타치는 제품을 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헤어제품에 대한 러시아 시장의 지속적인 인기를 기반으로 이번 전시회에 첫 참가한 퀸즈비는 “우크라이나 시장의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참가 업체들은 이번 전시회에 대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시장일지라도 동남아, 중국을 넘어서서 한발 앞선 낯선 시장으로의 진출이야말로 큰 도전이자 기회”라고 입을 모았다.

2018년 인터참 우크라이나 전시회는 10월 중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며 전시회 참가는 공식 에이전트인 코이코(02-577-5927, info@thekoeco.com)로 하면 된다.

코이코 측은 “2018년도에는 한국관 규모를 보다 확장해 참가사를 모집할 계획”이라며 2018년 인터참 우크라이나 전시회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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