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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해외 뉴스

K-뷰티, 홍콩 코스모프로프 달라진 위상 '확인'

한국 업체 500개 참가 사상 첫 '주빈국' 선정 K-뷰티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K-뷰티가 세계 최대 소비재 시장인 중화권 진출의 관문이자 아시아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시장인 홍콩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11월 15일부터 사흘간 홍콩에서 개최된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17(Cosmoprof Asia 2017)’은 세계 3대 뷰티 박람회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지명도 높은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이번 박람회에 단일 해외 전시회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500여개 국내 화장품, 이미용 기업이 참가해 세계 시장에 K-뷰티를 알렸다.

KOTRA(사장 김재홍)도 대한화장품협회, 한국무역협회(인천, 전북, 강원지부), 중진공(제주본부), 성남산업진흥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충북테크노파크, 대구TP한방산업지원센터, 부산경제진흥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 등 14개 기관과 협업으로 통합 한국관을 운영했다. 통합 한국관에는 210개 국내 수출기업이 참석해 다양한 화장품과 이미용 제품을 글로벌 바이어에게 선보였다.


한국은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17’에서 사상 처음으로 주빈국(Country of Honour)으로 선정돼 달라진 위상을 확인했다. 개막식에서 김재홍 KOTRA 사장과 한국 총영사가 주빈으로 참여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주최사 기자간담회에 함께 하는 등 주요 이벤트에 ‘한국’이 빠지지 않았다.

또 박람회 기간 ‘K-뷰티 세미나’와 현장시연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11월 15일 개막행사 직후 개최된 ‘All about K-Beauty’ 세미나에서는 대한화장품협회, 홍콩화장품협회, 아모레퍼시픽에서 연사로 참석해 세계 각국에서 온 바이어와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국 화장품의 위상과 성공사례를 알렸다.

먼저 대한화장품협회 송자은 차장이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뷰티산업(Worldwide Attention on Korean Beauty Industry)’을 주제로 최근 기술적 개선과 시장 세분화를 통한 혁신 제품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 뷰티 산업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홍콩화장품동업협회 Joanne Cheung이 ‘홍콩시장에서의 K-Beauty 위상과 경쟁력(K-Beauty Stature and Competitiveness in Hong Kong Market)’을 주제로 강단에 섰다.

이번 발표를 통해 Joanne Cheung은 홍콩 기업의 입장에서 새로운 한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 화장품의 경쟁력과 위상을 검토했다.
 
마지막으로 아모레퍼시픽 홍콩지사 Fion Ipp 마케팅 디렉터가 ‘중화권 시장을 선도하는 K-Beauty 기업 성공사례(Successful Case of Korean Beauty Companies which Lead Chinese Market)’와 관련 한류의 영향으로 홍콩과 중국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 뷰티업체의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또 11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코스허브, 네일홀릭, 이철헤어 등 3개사가 헤어, 뷰티, 네일아트를 주제로 현장에서 참관객을 대상으로 ‘현장 시연 이벤트’를 진행, 현지에서 인기 높은 한류 연예인 스타일을 즉석에서 연출해 큰 관심을 모았다.

11월 15일에는 코스허브와 이철헤어가 각각 Make Up, Hair Show를 통해 소녀시대 ‘태연’ 스타일과 고준희 단발 스타일을 선보였다. 또 11월 16일에는 코스허브가 트와이스 쯔위 스타일의 Make Up Show를, 이철헤어에서는 박신혜 러블리 웨이브 펌 Hair Show로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홍콩 미용전시회는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미용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회의 장으로서, 우리 기업들의 프리미엄 역량과 제품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하며 “한국 이미용제품이 갖고 있는 ‘우수한 기능과 안전성에 합리적 가격’이라는 장점을 한류 마케팅, 다양한 소통과 체험행사를 통해 현지에서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특히 올해는 KOTRA 홍콩무역관이 개관한지 55주년이 되는 해이자,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서울에 사무소를 개소하는 뜻깊은 해”라며, “양 기관 간 MOU 체결을 통해 한국과 홍콩간의 경제교류와 협력사업이 한층 더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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