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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해외 뉴스

일본 최대 화장품 전시회, 2018 코스메 도쿄 테크 개막

1월 24일~26일 전세계 30개국 780개사 참가 ‘성황’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최현정 기자] 일본 최대 화장품 개발 기술 전시회인 ‘코스메 도쿄·코스메 테크(COSME TOKYO/COSME tech)’가 1월 24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쎄(Makuhari Messe)에서 막을 올렸다.

1월 26일까지 계속되는 코스메 도쿄·코스메 테크는 국제 화장품과 화장품 개발 기술에 특화된 전시회로 전 세계 30개국에서 780개사가 참가하고 3만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한다.

이번 박람회는 ‘메이드인 재팬’ 제품과 최신 유행하는 화장품은 물론 중국, 미국,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한 기업들의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코스메카, 종우실업, 화성화학, 뷰티콜라겐, 엘코스, 블리스팩 등 화장품 제조와 원료, 용기 부자재 업체 50개사 참가했다.

전시회는 ▲제조(Manufacturing) ▲성분(Ingredient) ▲용기·패키징(Container·Packaging) ▲도구·액세서리(Tool·Accessories) ▲시험실 장치, 시험(Lab device, Testing) ▲판매 촉진, 마케팅(Sales promotion, Marketing) 등 6개의 전문 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East Hall 6에서 열리는 ‘제6회 코스메 도쿄’에서는 화장품, 바디&헤어케어, 살롱용 화장품,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오가닉 화장품, 미용드링크, 미용보조제 등을 총망라한 제품들이 공개된다.

East Hall 4, 5에서 열리는 ‘제8회 코스메 테크’에서는 원료, 제조·프라이버트 라벨, 패키징, 도구·악세서리가 소개되고 실험 기계·테스팅, 화장품 세일즈 프로모션과 마케팅 등이 진행돼 화장품 개발과 관련한 모든 것들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세계 원재료 파빌리온’이 새롭게 준비돼 일본의 다양한 화장품 원재료 뿐 아니라 전세계의 다양하고 독특한 화장품 원재료를 소개한다.

주최측은 “올해 ‘국제 뮤티&헬스 Week 2018’에는 코스메 도쿄, 코스메 테크 외에도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이너뷰티에 대한 관심을 반영, ‘제1회 국제 건강식품·미용식품 EXPO’가 포함됐다”며 “건강식품, 미용식품 엑스포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참가 기업도 전년에 비해 늘어났다”고 말했다.

120개 세션 컨퍼런스, 업계 최신 동향 공유

전시회 기간 총 120개 세션에 달하는 다양한 컨퍼런스 프로그램이 마련돼 화장품 업계의 최신 동향과 전략을 공유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POLA, REVLON, Shiseido, istyle 등 세계적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회사의 전문가들이 직접 강연에 나서며, 다양한 전문 기술 세션을 통해 화장품 시장 동향, 개발 기술에 관해 알아볼 수 있다.
 

먼저 1월 24일 기조연설에 ‘성장하는 기업에서 배우기 : 화장품 개발의 노력’을 주제로 POLA Chemical Industries, Inc. Noriko Suenobu R&D 이사가 나서 ‘POLA의 R&D 혁신에 대한 도전, 주름살에 관한 의학적인 관점’에 대해 발표하고, ReVLON.KK Kanno Saori 총괄 매니저가 ‘Revlon의 생생한 마케팅 전략’을 공유한다.

1월 25일 ‘To Make Heart-winning Cosmetics’를 주제로 열릴 특별 세션에서는 시세이도 일본 하루노부 호리이 화장품 브랜드 마케팅 디렉터가 ‘시세이도의 탁월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style Inc. 야마다 미유미 전무가 ‘@cosme의 관점에서 본 최신 소비자 동향’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1월 26일 열리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 세미나에서는 시세이도 일본의 나가네 타네마사 매니저가 ‘시세이도의 새로운 브랜드 recipist 개발’을 발표한다. 또 EUROMONITOR INTERNATIONAL의 Yuimiko Mitani 선임 연구 분석가는 ‘전세계 천연 화장품 시장의 상승 : 새로운 소비와 윤리적 생활’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일본 대표 B2B 박람회, 활용팁은?


일본의 대표적인 화장품 B2B 박람회로 꼽히는 만큼 바이어 미팅도 전시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올해는 일본 시장 내 핵심 바이어 10,000명에게 부스 해외 참가사 정보와 제품이 안내된 책자를 무료 배포하고 미팅 요청 기능이 포함된 온라인 쇼카타로그에서 바이어가 해외 참가사를 직접 찾을 수 있게 했다.

전시회 첫날에는 해외 참가사에 한해 ‘일본인 바이어와 현장 미팅 성공하기’라는 주제로 특별 세미나가 열려 일본의 비즈니스 문화, 시장 진출 팁 등을 안내하고 일본 화장품, 미용 시장의 이해를 도왔다.

주최측은 “코스메 도쿄·코스메 테크에서는 바이어가 전시회 기간 제품을 구매하거나 발주를 내는 경우가 많다. 현장에서 바로 발주로 이어지는 것은 전시회 참가사와 바이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며 “단순히 상품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부스에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작은 공간을 마련해 두면 좋을 것”이라고 팁을 전했다.

아울러 전시회에 참가했거나 내년 참가를 계획하고 있는 업체들을 향해 “전 세계 40개국이 한번에 참가하는 박람회는 각 나라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될 만큼 규모가 큰 만큼 일본 뿐 아니라 전세계의 뷰티, 헬스 트렌드를 알고 싶다면 박람회에 참가, 참관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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