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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글로벌 코스메슈티컬개발센터 2016년 준공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총 176억원 투자, 기능성 화장품 연구개발 중추 역할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충청북도가 추진중인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개발센터가 2016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충청북도가 2013 화장품 뷰티 세계 박람회 후속조치 일환으로 추진한 글로벌 코스메슈티컬개발센터 건립 사업이 첨복단지 입주심사 승인을 받고 내년도 국비예산 12억원이 반영되는 등 탄력을 받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코스메슈티컬개발센터 건립 사업은 첨복단지 입주심사에서 한차례 심의 유보되었을 뿐 아니라 지난해 확보한 국비예산 용도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이견이 있는 등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산적해 있었다. 

이에 충북도는 첨복단지 입주심사 승인을 위해 국무총리실, 보건복지부, 산업자원부 등 관계 부처를 수십차례 방문, 설득해 6개월여 만에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 입주심사를 얻어냈다. 또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수십여 차례 방문해 글로벌 코스메슈티컬개발센터 건립사업에 필요한 올해 예산 배정은 물론 내년도 건축비 12억원을 반영시켰다. 

센터 건립에 필요한 입주심사 승인과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창조적이고 글로벌 한 건축물로 설계하기 위해 전국 현상설계 공모를 추진했다. 지난 10월 2일 건축설계 공모에 응모한 작품 중에서 '건강한 아름다움이 온누리에 전한다'는 '아리(아리땁다)누리(세상)'의 메시지로 건축설계한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당선작으로 결정되었다. 

글로벌 코스메슈티컬개발센터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부지 9,900㎡, 건축연면적 4,300㎡ 규모로 총 176억원을 투자해 건립할 계획이며 주요시설은 연구지원 과 홍보시설, 임상시험실, 신소재/제형연구 및 품질평가실, 효능연구․평가실을 배치한다. 

센터는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능성 화장품의 신소재 및 제형(제품) 개발, 유효성 평가, 품질검사, 임사시험(인체적용 시험)등 제품개발의 전과정을 중소기업에게 직접 지원한다. 

앞으로 설계공모 당선작을 중심으로 실시설계를 통해 12월말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3월경 건립공사를 착공해 2016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코스메슈티컬개발센터가 건립되면 기능성 화장품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 화장품의 기술개발을 지원하여 지역경제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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