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웰빙 트렌드를 타고 아름다움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유기농 내추럴 화장품 글로벌 동향과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컨퍼런스가 주목받고 있다.

서원대학교, 제주테크노파크, 코스인이 공동 주관한 '2014 국제 유기농 화장품 컨퍼런스'가 11월 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27호에서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이날 컨퍼런스는 유기농 화장품 분야에서 실력을 다져온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유기농, 천연 화장품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을 점검하고 조망하는 자리다. 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해 높은 호응을 보여 줬다.

특히 화장품 선진국 유기농 화장품 전문가들이 직접 나와 최근의 글로벌 유기농 화장품 연구개발, 원료 트렌드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유기농 화장품 인증 규정의 흐름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유기농 화장품 고시 시행, 해외 유기농 화장품 시장 동향과 트렌드, 소비자단체 활동, 제주테크노파크의 유기농 화장품 인증 사업 등의 집중 조명한다.

아울러 제주와 충북도 등 지방자치단체가 추진중인 유기농 화장품 지원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도 이어진다.

서원대학교 손성민 총장은 축사에서 "녹색 산업과 화장품을 접목한 유기농은 향후 뷰티 산업을 이끄는 핵심소재 산업으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오늘 컨퍼런스과 대학, 산업체, 지자체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유기농이 바이오 산업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스인 길기우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세계유기농학회를 이끌로 있는 단국대학교 손상목 교수를 모시고 오늘 이같은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정부가 추진중인 유기농 화장품 고시 등 제도가 향후 성장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유기농 화장품 산업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부영 서원대 교수, 이석균 남양주 유기농테마파크 관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손석민 서원대 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2개의 기조강연에 이어 유기농 화장품 인증제도와 시장 동향, 유기농 화장품 발전 방향을 테마로 총 6명이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기조강연은 손상목 교수가 세계 유기농 산업의 발전 추세 및 우리나라 유기농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육성 전략을 소개하고 세계 유기농 화장품 시장 동향에 대해 페로니크(VERONIQUE) 컨트롤유니온 아시아태평양 마케팅팀 매니저가 발표한다.

본격적인 주제발표에서는 아키코 니콜스(AKIKO NICHOLLS) 뉴질랜드 바이오그로 지정기술국장이 세계 오가닉 내추럴 화장품 인증 기준과 현황을 소개한다. 

또 콧데 장동일 대표, 녹색소비자연대 이주영 본부장, 서원대 조석철 교수, 씨에치하모니 최한대 연구소장,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 박지권 팀장 등 대학, 소비자단체, 지방자치단체, 업계 전문가 등 유기농 화장품 분야에서 실력을 다져온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이번 컨퍼런스는 외국어로 진행되는 강의가 있는 만큼 영-한 동시 통역 서비스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