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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화장품, 수출 효자 품목으로 부상

2014년 상반기 수출액 7억4000달러 전년대비 34.5% 급증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국내 보건 산업에서 화장품의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수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14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입 동향에 관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세계 보건산업 수출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39.7억불을, 수입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66.9억불을 기록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이같은 이유로 최근 선진국의 경기 회복세와 세계에서 높아진 한류 위상에 따른 요인으로 지속적인 교역액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최대 수출지역은 아시아 지역으로 21.1억불(53.2% 비중)을 기록했고 최대 수입지역은 유럽으로 27.6억불(33.6% 비중)을 기록했다.

특히 최대 수출 지역인 아시아의 경우 화장품의 2014년 상반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2%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상반기 국가별 보건산업 최대 수출국은 역시나 중국으로 5.5억불(13.9% 비중)을 수출해 2013년에 이어 가장 많았다.
 
수입은 미국 14.0억불(20.9% 비중), 중국(9.2억불), 일본(7.8억불) 등 순이었다.

2014년 상반기 보건산업별 수출에서 단연 두각을 보인 것은 화장품으로 7.4억불을 기록해 전기 대비 17.6%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의약품은 19.1억불로 전기 대비 7.9% 증가했으나 의료기기는 13.3억불로 전기 대비 18.1% 감소했다.

2014년 상반기 보건산업, 전산업 수출입 동향
(단위 : 억불, %)

▲ 주 : QoQ는 전기 대비 증가율(%), YoY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자료 : 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관세무역개발원 월별 수출입 통계 참고)

2014년 상반기 보건산업별 수입에서는 의약품은 42.7억불로 전기 대비 6.7% 증가했고 화장품이 6.9억불로 전기 대비 3.8% 증가한 반면, 의료기기는 17.3억불로 수출과 마찬가지로 전기 대비 11.4% 감소했다.

보건산업별 수출 비중만 보자면 의약품(48%), 의료기기(35.5%)보다 화장품(18.6%)의 비중이 적지만 최근 수출의 증가세와 함께 '기초화장용 제품류'가 2년 연속 보건상품 단일 품목 중 가장 많은 수출을 차지했다.
 
특히 한류 영향에 힘입어 최근 중국, 홍콩지역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달팽이크림, 마스크팩 등 기초화장용 제품류가 눈에 띄가 증가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2014년 상반기 수출 상위 10대 품목에는 1위에 3.5억불로 기초화장용 제품류, 4위에 1.7억불로 기타 화장품이 포함돼 있어 지난 2013년에 이어 기초화장용 제품류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보건산업 세계 수출 상위 10대 품목
(단위 : 천불)

▲ 주 : HS코드 10단위 기준임, 10단위 HS코드의 정확한 품목명은 www.hscode.co.kr에서
확인 가능, 자료 : 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관세무역개발원 월별 수출입 통계 참고)

2014년 상반기 수입 상위 1위 품목은 '기타 호르몬을 함유한 의약품'이 10.6억불로 가장 많았으며 '기초화장용 제품류'는 2.9억불로 2위를 차지했다.

보건산업정보통계센터 성연주 연구원은 "최근 보건상품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지속적 수출확대를 위한 신규 시장의 개척, 지역별 맞춤 전략과 수출 품목의 다변화를 통해 국내의 좁은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보건산업을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야할 중대한 시점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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