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충북지역 기업체 대표들, 상해시 정부 관계자, 상해 한국총영사관,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장 등이 '충북 상해사무소' 개소 커팅식을 진행중이다. |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충북이 중국 대륙의 중심지인 상해에 중국 진출의 전초기지가 될 상해사무소를 개소했다.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제1호 해외사무소인 '충청북도 해외사무소'가 2014년 9월부터 5개월여간의 준비 끝에 1월 28일 상해무역상청내 11층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충북 상해사무소는 상해무역상청 내 11층(상하이시 연안로)에 223㎡(68평 정도) 규모로 투자유치와 수출의 전초기지이자 충청북도의 우수 농산물과 최첨단 바이오, 화장품, 뷰티 제품 등을 중국 시장에 수출하는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의 유학중인 중국인 유학생 6만 5천명을 대상으로 매년 충북에서 개최하는 중국인유학생 페스티벌에 이어서 한중친교(韓中親交)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충북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상담, 바이어 발굴 등 해외 마케팅 지원, 현지 기업의 도내 투자 유도를 위한 잠재투자가 발굴과 투자상담 지원, 2015 괴산 유기농 산업 엑스포 홍보 등 충청북도의 중국 무역, 투자 촉진 전초기지 역할도 동시에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을 축하하는 환영리셉션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언구 충청북도의회 의장, 수출 유관기관, 도내 기업체로 구성된 도 대표단과 상해 시정부, 상해 한국 총영사관, KOTRA상하이무역관 등 현지 인사들이 참석했다. 왕레이(王磊) 상해국제유창그룹 총재, 리이엔(李炎) 바이오마크사 동사장(충청북도 명예대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중국의 충북자매 우호지역인 장샤오홍(張曉宏) 흑룡강성 외사판공실 부주임, 황쟝(黃江) 광서장족자치구 외사판공실 부주임, 천화롱(陣華榮)호북성 외사판공실 부주임은 물론 산동성, 절강성 관계자도 축하사절단으로 참석하는 등 총 이날 행사에 80여 명이 참석해 중국 현지에서도 이번 행사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1부 개소식 행사는 이시종 도지사와 이언구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 대표단와 현지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소 개소를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사무실과 도내 기업 수출상품 전시실, 바이어 상담실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홍차오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환영 리셉션에는 이차영 경제통상국장의 경과보고, 이시종 도지사의 기념사, 이언구 도의회 의장, 이강국 상해부총영사, 자매우호지역대표인 장샤오홍(張曉宏) 흑룡강성 외사판공실 부주임 순으로 축사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사무소 개소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증정, 충청북도명예도지사와 충북명예대사에 대한 위촉패 수여, 도내 ICT 관련 기업 등 수출기업과 중국 현지기업간의 협약체결, 기술제휴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도내 기업 수출협약 체결은 국제제과 ↔ 청도삼풍화유한공사, 새힘정보기술 ↔ 상해신생활화장품유한공사, 휴먼시스템 ↔ 남경금과기유한공사 등 이상 3개사가 체결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충북 상해사무소의 힘찬 출발을 알리며 현지 유관기관과 기업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