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최윤영)가 주관한 ‘2015 무한도전 메이크업 콘테스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5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2015 무한도전 메이크업 콘테스트’는 국내 최대 메이크업 콘테스트다.
이번 대회는 한국분장예술인협회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등이 후원했다. 특히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비롯해 대학 입학 가산점 등의 특별시상이 준비돼 많은 참가자가 참여했다.
▲ ‘2015 무한도전 메이크업 콘테스트’ 참가자들의 작품. |
콘테스트는 소품과 의상, 장식 등을 모두 배제하고 오로지 메이크업의 기술과 창작성만을 심사했다. 고교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경기종목으로는 고교부의 경우 △웨딩메이크업 △패션메이크업 △웨딩환타지메이크업 △웨딩스타일링이 있었다. 일반부는 △웨딩메이크업 △패션메이크업 △환타지메이크업 △캐릭터메이크업 △바디아트 △아트마스크로 나뉘었다.
▲ ‘2015 무한도전 메이크업 콘테스트’에 참가한 학생이 메이크업을 하고 있다. |
한국분장예술인협회는 지난해 대회부터 모바일 전자심사 시스템을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대회심사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협회가 준비한 심사시스템에 심사위원이 각자 스마트폰 또는 통신기기로 접속해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대회도 전자심사 시스템을 실시해 심사위원들이 콘테스트에 참가한 학생들의 작품을 평가하고 그 자리에서 채점을 할 수 있어 편리한 것은 물론 더욱 빠른 심사가 가능했다.
▲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 최윤영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시상은 크게 특별상과 본상으로 나뉜다. 본상에는 영예의 그랑프리를 비롯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이 있었다.
그랑프리는 고교부와 일반부에서 각각 한 명씩 선발됐다. 그랑프리 고교부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함께 오는 7월에 시행되는 2015 말레이시아 메이크업 대회 출전지원이 수여됐다. 일반부의 경우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위원장상과 2015 말레이시아 메이크업 대회 출전지원이 함께 수여됐다.
본상 수상자 명단
올해 그랑프리 수상자에는 이민영(고교부), 바디아트부문 이향기(일반부) 선수가 수상했다.
▲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 최윤영 회장과 그랑프리 수상자들. |
한국분장예술인협회 최윤영 회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협회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한 ‘2015 무한도전 메이크업 콘테스트’에 참석한 모든 분을 환영한다.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뷰티산업 강국으로 이끌어온 중심에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있었다는 자부심을 후배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최 회장은 “메이크업은 뷰티 산업의 꽃이며 미래 성장 산업의 원동력이다. 그 중심에 여러분이 있고 그 뒤에는 우리 한국분장예술인협회가 버티고 있을 것이다. 우리 협회가 태동하던 17년 전 초심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며 “우리 협회는 가장 낮은 곳에서, 낮은 위치에서 여러분들을 위해 존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분장예술인협회가 주최하는 ‘무한도전 메이크업 콘테스트’는 2007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에는 가톨릭상지대학교를 비롯해 라네즈, 토니모리 등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