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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인도네시아 허브에센셜오일연구센터 오픈

국제 지식재산 나눔사업 개도국 원조사업 추진


[코스인코리아닷컴 오현지 기자]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12월 8일 인도네시아에 국제 지식재산 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시아쿠알라(Syiah Kuala)대학교에 허브에센셜오일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현석 특허청 다자기구팀장, 암하르 아부바카(Amhar Abubakar) 아체(Aceh)주 부지사, 나자무딘(Nazamuddin) 시아쿠알라대학교 부총장, 한국발명진흥회 백인홍 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고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특허청은 약 2억 7,000만여건에 달하는 특허정보를 바탕으로 추출한 적정기술을 개도국에 개발, 보급했다. 기간이 만료된 특허를 활용해 최빈국과 개도국의 생활 속 어려움을 해결하고 소득 증대를 지원하는 적정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11개국에 15개 기술을 개발, 보급했다. 이와 함께 개도국 상품의 부가가치 확대를 위해 10개국에 12개의 브랜드를 개발해 왔다.

이에 올해는 인도네시아에 아체주의 주요 허브 식물인 파촐리에서 오일을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했다. 현지에서 지금까지 사용하던 오일추출기는 부식이 잘되고 오일의 품질이 고르지 않은 문제점이 있어 관련 특허 기술 중 5가지를 새로운 장치에 반영했다.

또 특허청은 지역 주민들이 파촐리 오일을 활용해 제작한 상품을 시장에서 팔 수 있도록 상품의 브랜드를 개발해 제공했다.

이스파니 유누스(Isfani Yunus) 아체 파촐리 포럼 회장은 “한국 특허청에서 개발해 준 오일 추출기는 작업이 용이하다. 앞으로 품질이 좋은 오일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브랜드와 함께 사용하면 소득 증대 효과가 높을 것이다”고 밝혔다.

특허청 박성준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특허청의 적정기술 개발 모델은 많은 개도국들에게 지식재산을 통한 발전의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특허청은 지식재산을 통한 개도국 원조사업을 통해서 지식재산 격차를 해소하고 선진국과 개도국간 교량 역할을 하는 리더실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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