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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복지부, 3월 화장품산업발전기획단 구성

2월 21일 방문규 차관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업체 방문 현장간담회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재수 기자]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장품 업계의 기업방문과 현장감담회를 지난 2월 21일 아모레퍼시픽 공장(오산)과 화장품산업연구원 소회의실, 코스맥스 연구개발센터(성남)에서 개최했다.

이날 방문규 차관은 화장품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증대에 필요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대한화장품협회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등 화장품 업계의 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방문규 차관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화장품 산업이 미래성장동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오는 3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되는 ‘화장품산업발전기획단’(가칭)을 구성, 운영해 화장품 산업의 중장기 비전과 미래 고부가가치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 차관은 “지난 2009년부터 화장품 산업을 새로운 수출유망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화장품 R&D 지원, 규제 선진화, 중소기업 수출지원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 결과, 2009년 무역수지가 5,000억원 적자였던 화장품 산업이 2016년 2.8조원 흑자로 전환(수출 4.2조원, 수입 1.4조원)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호무역 등이 강화된 2016년에도 전년(수출 2.9조원) 대비 수출이 40% 이상 증가하는 쾌거를 달성하는 등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한 성과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부회장은 “화장품 수출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중소 화장품 기업에 대해 중국 등의 위생 인허가 획득에 필요한 비용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그 밖의 기업 관계자들도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신원료, 제조기술 개발에 정부 R&D 지원 확대, 수출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수출, 통관, 인허가 등 교육 프로그램 지원, 중소기업 대상 수출 전담지원조직 운영 등을 건의했다.

올해 복지부는 오는 3월 10여개 중소 화장품 회사를 선정해 중국 심양과 충칭에 제품을 전시,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10월에는 20여개 중소화장품 기업에 중국 현지 바이어 등과 비즈니스 미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3월부터 화장품 기업이 중국의 화장품 관련 법령과 규제 변동에 적극 대처할 수 있게 중국의 화장품 관련 언론보도와 법령․규제 변동사항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원문을 번역 제공하는 종합정보포탈(올코스, www.allcos.biz)을 제공한다.

이밖에 12월에는 미국 LA지역 등에 거주하는 인구의 피부특성을 조사, 분석해 화장품 기업에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하며 유망 신소재와 신기술 개발을 위해 20개 산학연 연구과제에 대해 50.5억원의 R&D 예산을 지원한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연우, 마크로케어 등 6개사가 참가했으며 대한화장품협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화장품학회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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