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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독일 BDiH, 천연 유기농 화장품 인증 1만개 품목 돌파

200개 회사, 300개 브랜드, 10,350개 품목 인증 취득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2017년 1월부터 ‘코스모스 스텐다드’에 맞는 새로운 내추럴 오가닉 화장품 인증이 필수가 됐다. 코스모스 스텐다드를 공동 개발한 단체나 인증기관 전체에서 검증하는 이 인증은 코스모스의 창설 멤버인 BDiH, Ecocert, Cosmebio, ICEA, Soil Association 등의 단체와 협회에서 진행된다.

이들 중 독일에 협회 본사를 두고 있는 BDiH는 그들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곳 중 하나이다. BDiH는 현재까지 1만여개 품목을 인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모스 창설멤버의 인증 실적을 모두 합치면 45,000개 이상의 제품에 브랜드 수는 2,000개를 넘고 50개 국가 이상이 취득돼 있다.

BDiH는 독일에 본부를 둔 국제적인 협회로 1951년에 화장품과 건강 관련 제품의 제조업자나 유통 관련 업자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회원 기업은 약 400사로 증가해 그 활동은 다방면에 걸쳐 있다. 여러 가지 활동에 있어 전체 회원 기업은 동등한 권리를 갖는다는 이념을 기초로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BDiH는 비영리단체로 전체 이익은 협회 활동으로 충당한다. 또 인증기관으로써 BDiH가 설립된 IONC GmbH는 전체의 잉여금을 BDiH에 환원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로 비교적 소규모 기업이나 설립을 앞둔 기업에서도 크게 부담 없이 심사를 받을 수 있다. IONC로의 심사는 높은 기술을 가진 경험이 풍부한 심사관이 심사하며 그 신뢰성을 높게 자신하고 있다.

BDiH의 인증 마크는 내추럴 오가닉 화장품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가 바라는 제품의 여부를 식별하기 위한 신뢰의 증표로 돼 있는 상황이다. 또 인증 마크의 유무가 시장의 적절한 경쟁원리에 공헌하고 있다.

내추럴 화장품 BDiH 기준과 코스모스 스텐다드 기준은 화장품에 배합되고 있는 천연유래 성분에 관한 요건을 정의함과 동시에 지속가능성이나 자연환경 보호, 동물복지를 존중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BDiH 인증은 내추럴과 오가닉 인증을 구별하고 있다. 2가지 인증의 기본적인 요건에 변화는 없다. 하지만 오가닉 인증에 관해서는 유기농산물 원료를 일정량 이상 배합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오가닉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생물적으로 처리되는 농산물 재배원료 중 95% 이상이 유기농 생산물 재배여야 가능하다.

일반적인 인증 과정 중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살펴보면 ▲파라핀과 석유유래원료 금지 ▲실리콘 금지 ▲합성 착색료 금지 ▲합성 향료 금지 ▲합성 자외선 흡수제 금지 ▲방부제 제한/파라벤류 금지 ▲PEG와 같은 엑톡시드화 된 성분 금지 ▲유전자 변형작물재배성분 금지 ▲나노머티어리얼 금지 ▲방사선 조사 금지 ▲종(種) 다양성 존중 ▲동물실험 금지 ▲그린케미스토리 원칙 존중 등이다.

BDiH의 회원 기업은 코스모스 내추럴, 코스모스 오가닉 인증을 취득할 때 특별한 시스템을 변경할 필요는 없다. 더욱 추가 라이선스료도 필요 없다.

물론 BDiH의 신뢰성이 높은 세계적으로 인지되는 인증 마크는 유지돼 2017년 1월 1일 이후 신청되는 신제품은 코스모스 스텐다드로 단일화된다.

사실상 공인된 인증 시스템이 갖춰졌다는 것은 소비자와 제품업자, 판매업자에 있어서도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판단하기 쉽게 됐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코스모스가 수많은 내추럴 화장품 인증 중에서도 인정을 받는 것은 국제적으로 조화된 유일한 인정기준이라는 것이다.

현재 약 200개 업체, 300개 브랜드 이상이 BDiH 내추럴 화장품 인증을 취득하고 있다. 80개 업체 이상은 독일 이외의 기업으로 그 절반 이상은 EU 이외의 기업이다. 회원 기업은 30개 국가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약 10,350개 품목이 BDiH 인증 마크를 부여받고 있다.

인증 제품을 살펴 보면 최신 안티에이징 제품부터 향기에 민감한 알레르기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무향료 제품까지이다.

이 인증은 현재 독일 매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2016년 한 해 동안 247개 출판물에 게재되고 약 1억 2,500만 명의 독자층에 정보가 제공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BDiH는 독일 본부 이외에도 밀라노, 도쿄, 서울, 모스크바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있다. 홍보 활동을 중심으로 그 인증 마크의 인지도를 더욱 넓혀 세계 각국에 인증과 관련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국제회의나 각종 전시회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내용에 대한 관련된 문의는 BDiH 서울사무소(www.ionc.co.kr)에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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