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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화장품 기업 “중국시장 회복 기대하며”

중국 우수 유통 바이어 20개사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인천시와 지역 화장품 기업이 중국 시장 회복을 기대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는 6월 22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이날 상담회에는 중국 광저우, 심천을 비롯한 요녕성, 산동성 지역의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등 유통, 무역 전문바이어 20개사를 초청한 1:1 수출상담회에 인천소재 관련 기업 78개사가 참여했다.

인천시는 6월 21일 중국 현지의 인증관련 전문가를 초청한 설명회에 관내 100여개 업체가 참석한데 이어 사드 사태 등으로 경색된 중국 수출 시장의 정상화 위한 사업을 연일 이어갔다.

5월 현재 인천의 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생활용품은 –17.8%, 식품은 –28%로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수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기초화장품은 172%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연초에 비하면 증가세가 다소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수출 상담회에 참석한 한 업체 관계자는 “중국 통관 등이 어려워 기존 거래선이 많이 끊어진 상태이나 앞으로 양국 통상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는 올해 연말까지 중국 집중 마케팅 사업으로 산동, 심천, 광저우 수출상담회를 비롯한 3회의 중국 전시회와 초청상담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 구영모 산업진흥과장은 “중국 수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재와 자본재 위주의 수출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소비재 수출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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