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차성준 기자] 할랄 시장 수출의 성공이 한 걸음 더 가까워 졌다. 6월 22일 개소한 할랄수출상담센터를 통해 그동안 궁금했던 할랄 시장 정보와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무역협회는 6월 22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 ‘할랄수출상담센터’를 가동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거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할랄 시장 공략에 애로사항을 호소하는 기업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할랄수출상담센터를 개소했다.
앞으로 센터는 기업이 원하는 할랄 시장 정보는 물론 기업이 진출을 기대하는 지역의 문화와 국민의식 등을 반영한 현실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 최성철 한국할랄수출협회장,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장건 할랄산업연구원장. |
거대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할랄 시장은 2014년 기준 전세계 17억명의 소비인구와 1조7천억달러의 시장 규모를 갖고 있다. 또 2021년에는 2조 7,000억달러 이상의 성장세가 기대되는 메가 마켓으로 급성장이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 김정관 부회장은 개소식을 통해 “할랄 시장은 우리나라의 수출 증대를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플러스 알파(+ α) 시장”이라며 “분명 중소·중견기업에게 할랄 시장은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협회 차원에서 할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센터 개소식에 앞서 한국무역협회와 한국할랄수출협회, 한국할랄산업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할랄수출상담센터의 원활한 운영, 양질의 할랄 시장 정보 공유·업계 제공, 공동 마케팅 행사 개최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할랄수출상담센터 개소식 오후에는 ‘할랄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가 코엑스 402호에서 개최됐다. 할랄 제품 수출에 관심이 높은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할랄 시장 전문가 6명이 강단에 섰다.
먼저 한국무역협회 박소영 수석연구원이 ‘할랄 시장 수출확대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의 문을 열었다. 이어 할랄산업연구원 노장서 박사가 ‘할랄 인증을 활용한 수출 확대 전략'을, 씨에이치하모니 최성철 대표가 'UAE ESMA HALAL 인증 진행과 의미를, 태경식품 이영숙 이사가 'Go Halal(한류 식품 김의 할랄 시장 진출 사례)'를, 대덕랩코 전현표 대표가 '글로벌 할랄 화장품 진출 사례'를, 오자르 유경훈 이사가 '건강식품의 할랄 인증 획득 및 판로 개척 사례' 등을 각각 발표했다.
또 세미나장 바로 옆에서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할랄 인증 획득과 할랄 시장 진출을 위한 1:1 상담회도 함께 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