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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발효화장품 시대 우리가 연다

제주대-제주TP, 제주형 발효추출물은행구축협의회 출범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제주 화장품 산업 신규 먹거리 창출의 길이 열렸다.

제주대학교 건강·뷰티산업 종합기술지원사업단(화학·코스메틱스학과 현창구 교수)과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센터장 고대승)는 7월 14일 제주형 발효화장품 개발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제주형 발효추출물은행구축협의회‘를 결성해 본격적인 준비모임을 추진하기로 했다.

20여명의 제주 전통식품 유래 미생물 종균과 고부가가 발효화장품 산업화에 관심을 보이는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한 창립총회에서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발효화장품 개발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제주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제주 특산 발효화장품 개발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야 된다”면서 “발효화장품 개발의 중요한 요소는 발효 미생물(발효종균)과 천연추출물(천연원료)인데 제주 전통식품 유래 발효종균 개발은 미흡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의 제주 특산 발효화장품 원료 개발에 대한 문제점과 고충을 토로한 것이다.

제주대학교 현창구 교수는 “본 협의체에서는 제주 전통 붉은 누룩 발효기술을 제주 특산 생물자원에 적용해 “제주 미생물 종균과 제주 특산 자원이 어우러진 것이 제주 발효화장품”이라며 “정직한 개념의 메이드 인 제주 발효화장품 원료와 제품 개발을 위한 원천 인프라를 구축코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이드 인 제주 천연원료에 메이드 인 제주 미생물종균의 적용은 진정한 의미의 제주 발효제품 개발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오래전부터 ▲밭곡식을 누룩으로 발효시킨 오메기주 ▲생선 어패류를 소금으로 발효시킨 젓갈류 ▲콩을 발효시켜 만든 장류 ▲배추의 꽃동을 이용한 동지김치 ▲탁배기로 발효시킨 상애떡 등 독특한 발효음식문화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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