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중국 내 떠오르는 소비도시인 청두시에 화장품 시장개척단이 도전장을 던진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김덕중)은 ‘2017년 제2기 중국 시장 개척 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7월 20일 밝혔다.
‘2017년 제2기 중국 시장 개척 사업’은 오는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3박 5일 동안 중국 청두시(成都市)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 또는 희망하는 기업에게 수출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다.
시장개척단은 국내 워크숍(시장진입전략), 현지시장조사(유통채널), 전문가 미팅(수입담당자, 유통업체관계자), 상담회(비즈니스 1:1상담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과 관련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제2기 중국 시장 개척 사업’이 진행되는 청두시는 쓰촨성의 성정부 소재지로 성안에서 소득과 소비 규모가 가장 큰 도시이다. 또 중국 정부의 서부대개발(西部大开发), 일대일로(一帶一路), 청위경제구(成渝经济区:쓰촨-충칭) 등 경제발전 전략의 수혜를 받아 급성장하는 지역으로써 중국 서부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개척해야 할 시장으로 평가된다.
연구원에서도 이런 점을 고려해 지난해에 처음으로 청두시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현장계약액 20억원, 상담액 110억원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시장개척단은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서부시장으로의 한국 화장품 기업 진출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사업”이라며 “검증된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 미팅을 추진하는 이번 시장개척단에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장개척단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화장품 관련 제조·판매 기업은 오는 8월 9일까지 Allcos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업체로 선정되면 항공료, 비자 등 출국 관련 비용을 제외한 현지 바이어 알선비용, 상담장 임차료, 현지 차량 임차료, 통역비, 숙박비 등의 비용 일체를 지원받는다.
중국 화장품 시장개척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기획정보실에서 제공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산동성 칭다오에서 진행된 ‘2017년 제1기 중국시장개척 사업’에 참가한 시장개척단은 현장 계약액 약 16억원, 상담액 약 150억원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