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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사드 보복에도 인천 화장품 수출 증가세 유지

기초 제품 수출 증가 견인… 향후 추세 지켜봐야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인천의 올해 화장품수출이 사드 보복에도 견조한 증가세다.

7월 28일 인천시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인천의 화장품 총수출액은 전년 대비(2016년 1~6월) 40.8% 증가한 3억 3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7~12월) 수출액은 3억 3404만 달러였다. 사드 보복으로 화장품산업이 주춤한 가운데 꾸준함을 보여 상대적으로 선전했다는 평가다.
 
품목으로 보면 기초제품 성장이 눈에 띈다. 기초제품은 지난해 1~6월 월별 기초제품은 3~6천 달러 정도의 수출을 기록했지만 올해 1월 9,268달러, 2월 14,899달러, 3월 16,819달러를 기록하다 4월 9,138달러로 곤두박질 친후 다시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4월 기초제품의 하락은 3월 중국의 단체 관광객 금지 조치 이후 면세점 매출 하락이 직·간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인천 화장품 제조업체는 지난해 9월 기준 208개로 전국 1,965개의 10.6%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759개)-서울(368개)에 이어 세 번째 규모다.
 
인천 화장품산업은 한국 화장품 수출액 중 비중이 2016년(15.2%)→2017년(18.1%)로 확대, 2.9%p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비중 또한 전년도 전체 13.6%에서 21.6%로 증가했다. 사드 보복에 따른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 비교적 선방했다.

시 관계자는 “대중국 판로 확대를 위해 공동브랜드 어울의 진출 지원과 이우‧충칭‧위해 등 전시판매장 개설 운영 등을 하고 있다”며 “국내외 전시회‧수출상담회‧바이어초청‧강제인증 등 20여억원을 투입해 25회에 걸쳐 연 178개사의 대중국 판로개척 지원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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