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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동백나무잎’ 천연 항균력 갖춘 화장품 나온다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엘엔케이네이처에 특허기술 이전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지루성 피부염이나 아토피 등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균에 대한 천연 항균력 갖춘 화장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송귀)는 ‘동백나무 추출물을 포함한 항진균용 조성물’ 특허기술을 동백제품 전문 회사인 엘엔케이네이처에 기술 이전했다고 밝혔다.

‘동백나무 추출물을 포함한 항진균용 조성물’ 특허는 비듬과 지루성 피부염,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 원인균인 말라세지아균(Malassezia pacydermatis)에 대한 동백나무 잎 추출물의 강력한 항균력에 관한 기술로 지난 2012년에 개발돼 2013년 특허등록 마쳤다.

동백나무는 관상가치가 높은 수종으로 전국의 51%가 전남에 자생하고 있으며 종자를 활용한 오일의 제품화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잎을 활용한 제품화는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완도수목원에 200ha 규모의 동백 테마숲을 조성, 신품종 육성 등 동백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동백나무 잎과 관련한 특허기술을 개발, 기업에 이를 이전했다.

기술이전 업체인 엘엔케이네이처는 전남 여수에 소재하고 있으며 동백오일, 크림, 마스크팩, 동백샴푸 등 동백화장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엘엔케이네이처 김광진 대표는 “이전받은 기술을 활용해 동백잎 추출물 함유 화장품 개발과 상품화에 힘써 전남지역 동백나무 산업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오송귀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크게 주목받지 못한 동백나무 잎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6차 산업화로의 성공을 이끌겠다”며 “실효성있는 연구를 통해 농가와 산업체에 더욱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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