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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화장품 수출 금맥, 사우디·터키·카자흐스탄 시장 연다

할랄산업연구원, 8월 18일 해외 전문가 초청 국제 할랄 코스메틱 포럼 개최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 업계에 ‘수출 시장 다변화’가 주요 화두로 부상한 가운데 주요 화장품 수입국인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카자흐스탄에 대한 화장품 수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한국할랄산업연구원은 8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코리아 국제 할랄 코스메틱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서울시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할랄 시장과 관련, 한국 할랄 화장품의 기회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카자흐스탄은 모두 이슬람 국가들로 탄탄한 경제 규모를 자랑한다.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는 국민총생산(GDP) 기준 각각 세계 18위, 20위의 대국이며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의 경제 규모를 자랑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화장품 구입비 지출 규모는 2015년 기준 46억 달러(약 5.4조)에 달했고, 터키는 31억 달러(약3.5조원), 카자흐스탄은 19억 달러(2.1조원)를 기록했다.

이들 3개국을 포함한 57개 이슬람 국가들의 총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560억 달러(약 64조원)로 단일시장으로 보면 미국(840억 달러), 일본(800억 달러), 중국(630억 달러)에 이어 세계 4위권이지만 우리나라의 이슬람권 수출 규모는 같은 해 1억 달러에 그쳐 점유율이 1%에도 못미쳤다.

전문가들은 최근 사드 갈등으로 최대 시장인 중국으로부터의 거센 압력을 받고 있는 만큼 이 지역에 대해 적극적인 시장 개척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코리아 국제 할랄 코스메틱 포럼 프로그램


이날 포럼에서는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카자흐스탄으로부터 초청된 할랄 인증기관 관계자들이 발표에 나서 각국의 화장품 시장 현황과 화장품 할랄 인증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할랄산업연구원 노장서 박사는 “이 세 나라를 합친 화장품 소비시장 규모만 해도 100억 달러에 달하며, 각국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발표를 하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라며 “새로운 유망시장을 찾고 있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에서는 이외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할랄 화장품 지원 방향에 대한 기조발표와 인도네시아 할랄 뷰티산업에 대한 기조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 말레이시아 할랄 화장품 업체인 타나메라사와 아시아 최초로 UAE의 화장품 할랄 인증을 취득한 씨에이치하모니의 사례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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