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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무슬림 K-뷰티 붐 이끈다” 국제 할랄화장품 포럼 성료

한국할랄산업연구원, 8월 18일 할랄화장품 전문가 초청 포럼 개최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할랄 화장품’ 시장 진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국제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할랄산업연구원은 8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코리아 국제 할랄 코스메틱 포럼’을 개최했다.

할랄산업 엑스포 코리아 2017 기간 중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카자흐스탄 등의 할랄 인증기관 관계자들이 발표에 나서 각국의 화장품 시장 현황과 화장품 할랄 인증 동향을 공유했다.

이날 포럼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정책과 고지훈 사무관의 ‘할랄 화장품 시장 전망 및 2017년 정부지원 사항’에 대한 발표로 시작됐다.


고지훈 사무관은 “국교가 이슬람이라 하더라도 비 무슬림인이 거주하고 있음으로 비 할랄제품에 대한 통관 자체를 금하지는 않는 만큼 할랄인증 자체가 통관의 필수요건은 아니”라고 말했다. 

다만 “할랄인증이 없다면 대부분의 고객인 무슬림에게 외면당해 결국 일부 교민, 소수 외국인 등 비 무슬림으로 시장이 제한되기 때문에 이슬람국의 주력 시장에 접근이 어려워진다”면서 “이슬람국의 경우 할랄인증을 받은 제품을 신뢰하기 때문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으로 공신력이 있는 인증기관으로부터의 인증을 받아 수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 “정부는 할랄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할랄화장품 인증지원 교육 ▲할랄화장품 인증지원을 위한 컨설팅 등을 거론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할랄라이프스타일센터 Dr. Sapta Nirwandar 회장이 ‘할랄 뷰티와 무슬림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한국할랄산업연구원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노장서 박사가 ‘한국 할랄 화장품의 기회’에 대해 발표했다.

‘주요 이슬람 국가의 할랄 화장품 동향’을 주제로 진행된 2세션에서는 현지 화장품 국가의 할랄 화장품 전문가들의 직접 참여했다.

IIHO Japan Mr. Mohammad Zubair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중동에서의 할랄 화장품 시장의 성장’에 대해, 카자흐스탄 할랄산업협회 Ms. Alflya Maratovna 국제관계 이사는 ‘카자흐스탄 화장품 시장과 할랄 인증’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Mr. Mohammad Zubair 대표는 “할랄 화장품은 중동에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할랄은 단순히 먹거나 마시는 것만은 아니며, 16억이 넘는 이슬람교도의 삶의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할랄화장품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출과 관련, “할랄 인증서가 없어도 제품과 재료의 세부 사항을 안전 또는 위생증명서와 함께 제출하면 사우디아라비아로 수출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제품은 합당한 할랄 인증서가 없으면 할랄로 표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사우디 세관으로부터의 허가는 필수적이며 사우디 식품의약청 (SFDA)의 허가가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터키표준연구소 TSE Mr. Muhammet Ozhan 할랄인증부장은 ‘터키 할랄 화장품의 현황’을 주제로 강단에 섰다.

마지막 3세션은 ‘할랄 화장품 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Tanamera Malaysia Mr.Mohamad Faisal 대표가 ‘말레이시아 화장품 회사의 사례 발표’를 하고 씨에이치하모니 최성철 대표가 ‘한국 화장품 회사의 사례 발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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