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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화장품 미용기기 등 생활소비재산업 지원법 제정 공청회

국회 의원회관 김덕성 회장, 화장품 미용기기 규제 제도 개선 요청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과 미용기기 등 화장품 미용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 경쟁력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나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9월 19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회의원 김도읍, 중소기업중앙회 주최로 ‘생활소비재산업 고부가가치화 및 경쟁력 강화 지원법률 제정 공청회’가 열려 생활소비재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공청회는 화장품과 미용기기를 비롯해 가구, 가방, 귀금속, 문구, 소형가전, 시계, 신발, 악기, 안경, 완구, 운동레저용품, 위생용품, 의류, 주방용품 등 생활소비재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경쟁력 강화 지원법률 제정을 위해 전문가와 이해 관계자의 심도있는 의견을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는 김도읍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 10여명과 중소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생활소비재산업 성장에 대한 국회와 학계, 산업계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김도읍 의원은 개회사에서 “생활소비재산업은 소득 수준이 높아져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욕구가 커지면서 이를 충족하기 위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산업”이라며 “국내 생활소비재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국가와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생활소비재산업 관련 각종 시책을 종합적으로 수립 추진하고 생활소비재산업의 기반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등 생활소비재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생활소비재산업 고부가가치화 및 경쟁력 강화 지원법’을 지난 4월 대표발의하게 됐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그동안 중화학공업에 비해 정책적으로 소외됐던 국내 생활 소비재산업이 재조명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청회는 ‘생활소비재산업 육성전략’에 대한 산업연구원 이임자 연구위원의 발표를 시작으로 법제연구원 이준호 연구위원의 ‘생활소비재산업 법제화’ 주제 발표로 이어졌다.

또 이정희 한국중소기업학회장을 좌장으로 산업통상자원부 박덕열 무역진흥과장, (사)한국미용산업협회 김덕성 회장, 법제연구원 이준호 연구위원, 산업연구원 이임자 연구위원,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이동재 이사장, 숙명여자대학교 옥경영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한국귀금속가공업협동조합연합회 이봉승 회장 등 정부와 연구계, 업계를 대표하는 패널들이 참가한 가운데 토론이 진행됐다.


(사)한국미용산업협회 김덕성 회장은 이 자리에서 뷰티 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김덕성 회장은 “뷰티케어산업은 인류의 본원적 니즈인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성장형 문화산업”이라며 “소득수준 향상과 사회구조 고도화에 비례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의 기호와 유행에 매우 민감한 산업으로서 제품주기가 짧아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맞춰 다품종 소량생산업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브랜드 인지도에 따라 제품가치가 높아지는 대표적 고부가가치 고수익 사업으로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으로 ▲신소재 융합기술 개발에 대한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 확대 ▲해외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수출정보지원센터 설립 ▲제품 품질에 대한 신뢰제고를 위한 국제품질 인증지원 인프라 구축 ▲산업 경쟁력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 제도 개선을 들었다.


특히 불합리한 규제 제도 개선과 관련해 “화장품에 대한 표시 광고 범위 규제 완화와 국제적 품질 분류와 맞춰 국내 화장품 품목분류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덕성 회장은 또 “국내 미용산업의 발전을 위해 인체에 유해하지 않으면서 피부미용효과를 높이는 미용목적의 피부자극기나 일부 의료기기에 대해서는 미용기기로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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