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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국산 감추출액, 보습 화장품 만든다

농촌진흥청, 국산 감 활용기술 6종 개발 주목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 천연조미료, 맥주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산 감을 즐길 수 있는 감 활용 기술 6종이 개발됐다.

감은 카로티노이드, 비타민C, 식이섬유, 무기질 등이 풍부하고 항산화, 항암, 면역조절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국내 감 가공품은 곶감, 연시(물렁하게 잘 익은 감)에 집중돼 있어 새로운 제품 개발이 요구돼 왔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경북대학교와 공동으로 국산 감을 이용해 식품, 생물, 미용소재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감잎과 감 씨앗을 동결 건조해 분말을 낸 후 70% 에탄올로 24시간 동안 추출해 5배 농축액으로 제조한 감 추출액은 화장품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감 추출액을 첨가한 화장품을 사용한 사람은 사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피부 수분이 20~30% 높아 보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감 맥주와 감식초 제조법도 함께 개발해 선보이는 한편 기초화장품(특허등록 10-1753486), 감 맥주(특허등록 10-1674199), 식초(특허출원 10-2016-0094158), 천연 생장조정제(특허등록 10-1753488), 홍시음료(특허출원 10-2016-0152777)에 대해 특허출원 및 등록을 마쳤다.
 
농촌진흥청 가공이용과 김경미 연구사는 “이번 감 활용 기술 개발로 소비자는 국산 감의 다양한 매력을 누리고, 감 농가는 소득이 증대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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