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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홍콩, 화장품 수출 주요 루트로 급부상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일본 105% 성장하고 홍콩 2배 이상 급증

지난해 일본과 홍콩으로의 화장품 수출 실적이 2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이 106,700만달러(11,500억원)고 수입액은 97,800만달러(16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화장품 원료 수입 부분(1,900만 달러)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화장품 수입 실적이 116,700만달러(12,600억원)로 늘어나 수출 실적을 1억달러(1,000억원) 정도 앞지르게 된다

 

이 협회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수출 증가의 일등공신은 일본으로, 중국을 재치고 화장품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전체 무역역수지 측면에서도 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사상 최초 흑자 전환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홍콩의 실적을 중국에 포함시에는 중국이 최대 수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으로의 2011년 수출 실적이 12,100만달러였던 것과 비교해 지난해에는 25,000만 달러를 기록해 105%의 수출 성장세를 보였다. 1년사이 수출 실적이 두 배 넘게 뛰어 오르며  화장품 최대 수출국으로 알려져 있는 중국의 수출 실적 2900만달러보다도 4,000만달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홍콩으로의 수출 실적도 20119,2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8,800만달러를 기록돼 2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콩으로부터 화장품 수입 실적은 80만달러에 불과해 외화를 가장 많이 벌어들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중국으로의 수출 실적은 201122,800만달러에서 지난해 2900만 달러를 기록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새 지도부의 자국 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위생허가 절차가 까다로워지는 등 국내 화장품 기업의 진입 장벽이 더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 밖에 동남아 국가와 미국, 러시아 등 대부분 국가들에 대한 수출 실적은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홍콩, 대만 등 주요 수출국을 넘어 미주, 러시아, 유럽 등 세계 곳곳으로 진출하는 기업이 늘고 있어 수출 전망을 밝게 하는 부분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의 성장이 기대만 못 했지만 동남아시아와 일본에서 성과를 거두면서 수출이 늘었다""한국 화장품 기업들이 기술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홍보를 강화하면 화장품 무역 흑자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장품 수입실적은 116,700만달러로 2011(116,400만달러)과 비슷한 수준이다. 최대 수입국은 미국으로 31,200만 달러를 수입했고, 이어 프랑스(25,6600만달러), 일본(23,000만달러), 독일(5,00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통계 자료 :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통계 자료 :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통계 자료 :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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