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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민간자격증 총 64개 매년 증가세

한국직업능력개발원 "K-뷰티 열풍 한축 담당"



▲ 출처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민간정보 자격서비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2014년 7월 현재 뷰티 민간자격증은 총 64개로 조사됐다. 지난해 10월 개정된 자격기본법이 시행되고 뷰티 관련 민간자격증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민간자격 등록현황에 의하면 7월 23일 현재 민간자격증은 10,671건이고 이중 공인 민간자격증은 91개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4,005개나 증가한 것이며 증가율도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민간자격증은 국가공인자격증과 달리 이렇다할 규제 없이 등록만 하면 적법심사 후 발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민간자격증은 국가자격증에 비해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민간자격증의 특성상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이 존재하며 자신에게 맞는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해 그 분야로 취업해 나갈 때 스펙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뷰티 민간자격증도 이에 민간자격증의 한 축을 담당하며 점점 많은 뷰티 민간자격증이 증가하고 있다.

본지가 자체 조사한 결과 7월 23일 현재 뷰티단체들의 민간자격증 현황은 총 64개로 조사됐다. 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가 12개로 가장 많은 민간자격증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국제속눈썹전문가협회가 10개 민간자격증을 확보하 있다.

또 민간자격증을 등록한 단체는 대발가발협회 3건, 대한미용기기협동조합 1건, 한국메이크업협회 4건, 한국네일지식서비스협회 4건, 한국분장예술인협회 5건, 한국헤나협회 2건, 국제두피모발협회 4건, 국제뷰티문화교류협회 2건, 국제뷰티크리에이티브협회 5건, 국제미용교육연합회 4건, 한국뷰티산업진흥협회 2건, 한국뷰티스타일리스트협회 6건 등 이었다.   

이외에 일반단체, 학원, 개인 등에서 뷰티관련 민간자격증을 등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합치면 수백건의 뷰티 민간자격증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아래 첨부한 뷰티단체들의 민간자격증 현황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민간자격 정보서비스에 등록되어 있는 민간자격증이다. 본지가 수기 검색으로 진행한 만큼 모든 뷰티단체들의 민간자격증을 담고 있지 않음을 유념하길 바란다. 학회 또한 제외됐다.

뷰티 관련 민간자격증을 운영하는 단체에서는 뷰티 민간자격증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반기는 추세다.

한 관계자는 "민간자격증이 그 분야 직업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공헌을 한다" 며 "K-뷰티 열풍의 뒤에는 뷰티 민간자격증의 힘도 함께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우후죽순 생기는 민간자격증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소비자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신고되는 민간자격증 피해 신고가 매년 16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민간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응시생들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운영하는 민간자격 정보서비스(www.pqi.or.kr)를 통해 반드시 확인해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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