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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뷰티산업 인적 자원 관리 어떻게 해야할까?

2014년 뷰티산업창조리더포럼 다섯 번째 이야기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KBII 한국뷰티산업연구소는 지난 7월 22일 서울 삼성동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에서 뷰티산업창조리더포럼 다섯 번째 이야기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뷰티산업에서 인적자원관리'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헤어·피부․네일·메이크업 등 전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 정회원들이 참여해 강연과 토론으로 뷰티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 보았다. 


뷰티산업 경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는 포럼의 지도자 윤천성 교수는 먼저, 조직 내 인재를 3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꼭 있어야 할 인재(人財), 재고품 같은 인재(人在), 있으면 해가 되는 인재(人災)가 있으며 뷰티산업에서 필요한 인적자원은 인재(人財)라고 설명하였다. 
 
그렇다면 인재(人財)를 어떻게 찾을까? 윤천성 교수는 이에 대한 답으로 '진정성'을 꼽았다. 과거에는 일자리가 구직자보다 많았으므로 고용관리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현대에는 일자리의 수가 적고 형태가 다양화됨에 따라 인재(人財)를 머물게 하며 서로 Win-Win하는 비전을 제시하는 다양한 인적자원관리 전략이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즉 이윤의 극대화라는 조직 경영의 가치를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서가 아닌 존중하고 마음을 얻음으로 인해 목표 달성을 이루는, 사람과 더불어 가는 리더십 전략이 필요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진정성 있는 인적자원 관리를 위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사항으로 3가지를 제시하였다. 첫 번째는 인적자원관리는 '마음 수양'이라는 점이다. 사람의 마음을 얻으면 일의 절반이 해결됐다는 말처럼, 경영자 스스로 자신을 다스리고 상대방을 믿어주며 칭찬해 줌으로써 자발적으로 움직이도록 이끄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하였다. 

두 번째는 인적자원관리는 끊임없이 '기대하지 않는 연습'을 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상대방에게 필요 이상으로 기대를 하면 그 만큼 실망이 클 것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봐주며 기대보다 만족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세 번째는 경영자로서 외부 고객에 대한 마케팅만 고민할 것이 아니라, 내부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상대방의 상황과 마음을 알아주고 작은 이벤트를 통해 감동을 주며 복리후생을 통해 경영자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고 종업원의 생활에 편의를 도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인적산업인 뷰티산업의 경우, 노동 시장이 비교적 유연한 반면 높은 이직률 또는 아예 종업원을 구하지 못해 샵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포럼에 참여한 회원들이 산업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강연이 끝난 후 각 분야 정회원들의 인적자원관리전략을 나누고 공유함으로써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윤천성 교수는 "산업에서 축적된 지식과 노하우를 나누고 공유하는 집단 지성의 장이 계속 이어지기를, 이 집단지성들이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하며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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