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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앤영코스메틱 오세준 대표 대통령 업무보고 참가

뷰티기업 대표 참석 한류행사 연계 비즈 매칭 활성화 제시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로 무역 환경이 악화됐음에도 역대 최대 수출 기록을 세운 화장품, 뷰티 분야의 성장세에 정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최근 진행된 두차례 정부 업무보고에 화장품, 뷰티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지난 1월 14일 세종컨벤센터에서 열린 새해 첫 통합 정부 업무보고 회의에 뷰티콜라겐 이경숙 대표가 참석한데 이어 1월 18일 두번째로 열린 ‘2016년 정부 업무보고’에 뷰티업계 민간기업 대표로 오앤영 코스메틱 오세준 대표가 자리를 함께 했다.

오세준 대표는 이날 미래창조과학부과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부처의 업무보고에 이어진 민간기업과의 토론회에서 뷰티-한류 문화사업을 통한 고부가가치화 방안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오 대표는 “1991년 성형외과로 출발, 2008년부터 줄기세포연구소를 설립해 화장품 제조와 해외 환자를 유치해 왔고 2015년에 뷰티를 전문으로 하는 오앤영 코스메틱을 세워 성형의료와 연구소, 뷰티 상품을 종합적으로 연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의 발전과 영역 확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저희 노력만으로 이뤄진 결과는 아니”라며 “무엇보다 성형과 뷰티업계는 전반적으로 한류의 많은 수혜를 입고 있다”고 강조했다.

드라마와 K-POP 등을 통해 한류스타들이 널리 알려지면서 외국인들의 의료관광 수요가 증대됐고 이와 함께 화장품 수출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한류의 확산이 뷰티업계가 성장하는 호재로 작용했다면 정부의 지원은 해외 진출의 직접적인 마중물 역할을 했다”면서 “특히 작년 MAMA와 연계해 중소기업들의 판촉전과 수출상담회로 활로를 열어줬던 점은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인 비즈매칭 행사보다 한류 문화 행사였던 점에서 보다 많은 관객을 대상으로 홍보할 수 있었고 바이어들도 관심을 갖고 임하게 돼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오 대표는 “향후 해외 주요 거점에서 한류행사와 연계한 수출상담 기회가 활성화된다면 중소기업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들이 화장품 수출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으로 해외 위생허가 등록이 지적됐다.

오 대표는 “해외에서 한국으로의 화장품 수입 절차는 비교적 간단한 반면 한국에서 해외로 수출 시 국가별 위생허가 등록 심사기간이 너무 길고 등록비용이 높아 중소기업에게 어려움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한-중 FTA 발효와 함께 화장품 분야의 수출장벽이 낮아지고 위생허가에 대한 제도 완화는 중소기업에게 큰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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