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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중국 230억 투입 생산설비 구축

메가코스화장품 18,000평 규모 2017년 6월 완공 예정



▲ 토니모리 중국 자회사 절강성 평호개발구 메가코스화장품유한공사 조감도.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지혜 기자] 토니모리가 중국 자회사인 메가코스화장품유한공사(이하 메가코스)에 230억원을 투입해 화장품 생산설비를 신축한다고 10월 17일 밝혔다.

토니모리의 중국 시장 진출은 '중국 화장품 소비세 인하' 이전부터 준비해 실행된 것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2017년 6월경 절강성 평호개발구에 약 18,000평 규모로 메가코스 중국 현지 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투자는 화장품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로 향후 보완투자를 통해 추가 시설설비가 완성되면 제품 개발부터 화장품 용기 제작, 케이스 포장과 아웃박스 포장까지 한 번에 완제품을 생산하는 원스톱 프로세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메가코스화장품은 공장 준공 전 중국 청도명월해조그룹유한공사, 라이프뷰티 등 중국 로컬을 포함한 8개 기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총 161개 품목(기초 112종, 색조 49종)의 제품을 납품하며 완공 전부터 이미 사전 수주를 받을 정도로 현지 기업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8년에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합산해 약 800만개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최소 3년 이후에는 최대 2천50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토니모리 마케팅팀 관계자는 “메가코스화장품 완공 이후 제품 원가 절감과 빠른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국 진출 시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색조 제품을 중심으로 OEM ODM 사업을 함께 진행해 중국 내에 뛰어난 한국 화장품의 생산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30%의 소비세를 부과해오다 일반화장품이 생필품으로 자리잡자 소비세를 인하했다.

이번 소비세 폐지는 색조화장품의 경우 일반은 30%에서 0%로, 고급 화장품은 30%에서 15%로 낮아졌다. 기초화장품 중 고급은 30%에서 15%로 낮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인들의 화장품 소비가 늘어나면 관세율이 비교적 높은 수입 색조화장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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