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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코스 “퍼스트 무버 전략으로 성장 가속도 높인다”

김영돈 사장 30주년 올해 성장 디딤돌로 대내외적 역량 강화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미선 기자] 국내 화장품 1세대 기업 중 하나로 순수 자연주의 화장품을 표방한 ‘과일나라’ 브랜드를 통해 국내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웰코스(대표 김영돈)가 창립 30년을 맞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성장 가속도를 높여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표명했다.



▲ 10월 10일 웰코스 창립기념회 행사에서 김영돈 대표 기념사. 



10월 10일 서울시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30주년 창립기념일 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웰코스 김영돈 대표는 “지난 30년 동안 우리가 이뤄낸 지금의 웰코스에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라”며 “올해를 성장을 위한 디딤돌로 정하고 대내외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꾀해 기업 전체의 역량을 높임으로써 한층 더 성장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내보였다.


1986년 10월 10일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에서 40평 건물과 50평 크기의 천막 창고에서 현대화장품으로 시작한 웰코스는 창립 단계부터 제품 개발력을 강조한 덕분에 지난 30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실현하면서 국내 화장품 업계의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김 대표는 “창업주 김상회 회장은 아무리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이라도 제품의 품질은 좋아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그 뜻에 따라 회사 창립 단계에서부터 회사 규모는 작아도 R&D 연구실을 구비해 제품 품질 향상에 노력해 왔다”고 언급했다.


제품 개발력을 강조한 덕분에 큰 규모의 기업들보다도 해외의 신 제형을 국내로 더 빠르게 도입할 수 있었으며 그 결과 1987년에는 국내 최초로 헤어 스트레이트 크림을 출시하면서 성공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 이같은 성장 기반 위에 한층 도약하고자 선보인 순수 자연주의 화장품 과일나라는 지금의 웰코스를 있게 한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며 웰코스의 미래를 이어가도록 하는 근간이 됐다. 


‘퍼스트 무버’ 전략으로 2016년 또 한번 성장 기틀 마련

창립 30주년을 맞아 웰코스는 내부적 역량 강화와 해외 시장 공략 등을 통해 또 한번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다짐이다. 특히 이를 위해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시장 개척자로서 한층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장의 흐름을 빨리 읽어내고 이를 재빠르게 제품에 반영한 전략으로 지난 30년 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면 이제는 스스로 새 길을 펼치고 새로운 시장에 먼저 앞서서 진입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한 까닭이다.

김영돈 대표는 “30년간 ‘패스트 팔로우(Fast Follow)’ 전략으로 성장을 이뤘지만 지금처럼 업계 대부분이 동일 전략을 펼치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면서 “이제 당사는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다른 기업들이 우리를 따르게 만들어야 하며 이를 통해 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계속해서 성장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세대 브랜드 ‘후르디아’, 웰코스의 성장 엔진 된다!

지난 30년간은 ‘과일나라’가 웰코스의 성장 엔진이었다면 향후 30년은 과일나라의 후속 브랜드인 ‘후르디아’가 회사의 성장 가속도를 높여줄 예정이다.

후르디아 역시 국내 최초로 과일 화장품 시대를 열었던 과일나라의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와 물 대신 과즙을 사용한 신개념 과즙 스킨케어 브랜드로 지난 6월 말에 시장에 출시됐다.

김 대표는 “후르디아는 ‘아름다움은 과일로부터’라는 슬로건 하에 과일나라를 통해 축적해 온 30년 과일 연구 노하우를 집약한 스페셜 스킨케어 브랜드”라며 “먹고 마시기만 해서는 부족했던 과일의 영양을 피부로 직접 전달해 보다 건강하고 생기 있는 스킨 퀄리티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후르디아는 과일 화장품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과일이 지닌 고유의 항산화 에너지를 독자적인 착즙 방식으로 추출했으며 신선한 과즙과 피부에 좋은 활성성분을 피부에 그대로 전하기 위해 최적의 배합비율로 안정화시킨 웰코스만의 ‘과즙공식’이 적용됐다. 

또 파라벤 2종과 벤조페논 등 5가지 피부 유해 우려성분도 전혀 함유돼 있지 않아 민감피부에 적합한 ‘순한 과즙 화장품’으로, 스트레스와 유해 환경으로 지쳐가는 20~30대 여성들에게 있어 진정한 과일 테라피 스킨케어로 자리잡겠다는 설명이다.



▲ 후르디아 제품 라인.

현재 후르디아는 ‘블루베리 수분 라인’을 비롯해 ‘감귤 비타민 광채 라인’, ‘청포도 모공 라인’, ‘석류 보습&탄력 라인’ 등 수분, 미백, 모공, 탄력 총 4가지 상품 라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김 대표는 “6월 론칭 후 우선은 온라인을 통해 판매 중인데 고객 호응도가 높아 오프라인 유통채널도 점차 확장할 계획”이라며 “올해 안에는 해외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도 소개돼 해외 소비자들과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후르디아는 지난 9월 싱가폴에 소개됐는데 고객 호응도가 높아 12월에는 싱가폴 왓슨스(Watsons)에 입점될 예정이며 이후 시장을 점차 확대해 다양한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하나의 회사가 30년 이상 업력을 쌓아오는 게 사실 쉽지만은 않은데, 당사는 향후 보다 긴 역사를 써내려가기 위해 올해를 기점으로 회사 내외부적으로 많은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며 “도약을 위한 그 첫 번째가 바로 ‘후르디아’를 통한 공격적 마케팅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도 바꿔나가겠다는 설명이다. 그동안은 단지 좋은 제품을 만들어 파는 것에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현지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제품 생산은 물론 마케팅 전략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김영돈 대표는 “중국인들의 요구를 수용한 제품 개발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통 방식과 이들에 가장 어필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으로 접근해 가고자 한다”며 “기존에는 마케팅 활동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보다 공격적이고 고객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진행하는 등 한층 성장할 웰코스의 혁신에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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