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오현지 기자] 클리오(대표 한현옥)의 코스닥 시장 상장이 오는 11월 9일로 확정된 가운데 공모가가 41,000원으로 결정됐다.
10월 28일 클리오와 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41,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클리오의 총 공모금액은 1,844억원으로 확정됐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다면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7,375억원이다.
이번 클리오의 수요예측에 총 445건의 신청이 접수, 1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희망가 밴드(36,400원~41,000원)의 상단인 41,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수량이 전체의 61%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 기관투자자가 전체 신청 수량의 6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참여했다.
이는 지난 7월 LVMH그룹 계열 사모펀드 회사인 ‘L Capital Asia’로부터 5,000만달러 투자를 유치하고 중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등 클리오의 성장 가능성을 본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