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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생활유한공사, 충남도 투자계약 체결

2019년 천안공장 가동 중국과 한국 시장 동시 공략

오현지 기자 ohj3691@cosinkorea.com
등록 2016.12.01 18:45:11

[코스인코리아닷컴 오현지 기자] 충청남도가 지난 6월 유치한 중국 신생활유한공사(뉴라이프, New Life)가 도내 투자를 본격 시작한다.

신생활유한공사는 12월 1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천안5산업단지의 외국인투자지역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신생활유한공사는 심양과 상해, 청도 등에 5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으로 종업원 900여명, 방문판매원 12만 명, 매출액 7억7,300만달러(8,500억 원)를 기록한 중국 화장품 기업이다.

신생활유한공사는 충남도와의 협약 체결 직후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이번에 투자계약을 맺었다. 먼저 공장은 3만1,338㎡의 부지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해 2017년 착공하고 2019년 가동할 계획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프리미엄’을 확보해 중국과 한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생활유한공사 안봉락 회장은 “천안공장의 제품생산을 통해 중국과 한국 시장에 동시 진출할 계획이다”며 “향후 5년간 매출액 2,000억원을 달성하고 지역 내 300명 이상을 고용해 지역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 관계자는 “신생활유한공사의 투자에 따라 도내에서 향후 5년 동안 2,000억원의 매출과 직접고용 320명, 생산유발 5,500억원, 부가가치 유발 1,500억원, 1,150억원의 수출, 1,10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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