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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탈레이트 검출 피하려면 호스 선정 신중해야

호스114, 미국 FDA 인증받은 이탈리아 IPL사 호스 공급


[코스인코리아닷컴 오현지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는 프탈레이트 위험성에 노출됐다. 대기업 화장품은 물론 장난감, 플라스틱 제품, 음식, 세제 등에서도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 프탈레이트 검출로 제품 회수와 판매 중지 등 소비자 피해는 물론 기업 손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올해도 프탈레이트 이슈가 뜨거울 전망이다.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들기 위해 쓰이는 화학첨가제인 프탈레이트는 기준치 이상으로 신체에 노출되면 생식기능 저하, 호르몬 분비 불균형, 각종 피부와 기관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프탈레이트는 온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생산 과정에서 기본을 잘 지키면 프탈레이트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 일부 호스는 사용하면서 환경호르몬이 제품에 유입된다.

즉, 화장품회사가 용도에 맞는 호스를 사용하면 제조 과정에서 프탈레이트가 노출되지 않는 것이다. 만약 프탈레이트 검출 가능성이 있는 호스라면 비용이 추가되더라도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설마 하는 안이한 의식과 생산비를 아끼기 위해 차일피일 미루다가 판매 중지 등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호스114 관계자는 “우리나라 소비자의 안전 의식은 선진국 수준처럼 높다. 소비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제품이 어떤 제조 과정을 거쳤는지 따져보고 있다”며 “프탈레이트 프리 호스로 교체하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환경호르몬이 없는 제조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화장품 기업의 임무다”고 밝혔다.

그는 “호스114는 미국 FDA 인증을 받은 이태리 IPL사의 제품 ‘PLUTONE PU’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프탈레이트 프리 검증을 받았다”며 “호스 교체 비용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프탈레이트 프리 호스를 사용하면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제조사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안전한 환경에 대한 투자는 더는 미룰 수 없는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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