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7 (목)

  • 구름많음동두천 10.3℃
  • 구름많음강릉 10.8℃
  • 구름많음서울 11.1℃
  • 맑음대전 10.7℃
  • 맑음대구 13.3℃
  • 맑음울산 11.7℃
  • 맑음광주 12.3℃
  • 맑음부산 11.5℃
  • 맑음고창 12.2℃
  • 맑음제주 15.7℃
  • 맑음강화 10.1℃
  • 맑음보은 10.2℃
  • 맑음금산 10.1℃
  • 맑음강진군 13.3℃
  • 맑음경주시 12.4℃
  • 맑음거제 9.7℃
기상청 제공

업체

넥스트BT, 아오란과 손잡고 중국시장 진출

문원국 대표 “한국 화장품 우수성이 외교 넘어선 사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범석 기자] 생명공학사업과 전문유통사업을 광범위하게 전개하고 있는 넥스트BT(대표 문원국)가 최근 사드 보복 중에도 중국의 아오란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 본격적인 중국 진출에 나섰다.


아오란그룹은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화장품을 포함해 건강식품·의료기기 등을 판매하는 헬스케어 뷰티 전문유통기업이다. 지난해 임직원 6000여명이 대규모 포상휴가로 인천을 방문해 화제가 된 기업이다.


넥스트BT는 효소 제품 등 건강식품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은 자회사인 네추럴에프앤피에 맡기고 넥스트BT가 개발한 화장품은 아오란그룹의 영업망을 통해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수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문원국 넥스트BT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건강식품과 화장품 시장에서 양사간 협력 강화를 통해 한국과 중국 간 무역 확대와 함께 아오란그룹을 통한 넥스트BT 제품의 해외 진출을 꾀할 것”이라며 “그동안 사드 문제로 지연됐던 MOU를 체결함으로써 한국 제품 품질에 대한 중국인의 신뢰는 변함 없다는 의미이자 외교 갈등을 넘어 양국 기업 간의 경제 협력은 계속돼야 한다는 계기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


넥스트BT는 지난 1995년 설립 이후 2008년 2월 매출 300억원을 돌파하면서 같은 해 10월 네추럴에프엔피를 인수했다. 이어 2009년 5월 생명공학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고 지난해 7월 문원국 대표가 취임, 중국 유통사업 진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한편, 넥스트BT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되는 등 최근 매출 규모 확대에 따라 실적도 호전되고 있다. 매출액은 739억원으로 29.4%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폭이 71.2%로 해소됐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