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2 (화)

  • 맑음동두천 0.8℃
  • 구름많음강릉 4.9℃
  • 흐림서울 2.3℃
  • 흐림대전 3.5℃
  • 구름많음대구 3.0℃
  • 구름많음울산 6.2℃
  • 박무광주 4.4℃
  • 흐림부산 6.8℃
  • 구름많음고창 1.9℃
  • 맑음제주 7.1℃
  • 흐림강화 0.0℃
  • 흐림보은 2.0℃
  • 맑음금산 2.5℃
  • 맑음강진군 1.0℃
  • 맑음경주시 1.7℃
  • 흐림거제 5.6℃
기상청 제공

업체

대봉엘에스-KAIST, 신흥국 진출 ‘맞춤형 협업’ MOU

4월 몽골 기업과 제주산 마유소재 활용 기술사업화 추진 주목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3월 22일 원료의약품(API)과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는 KAIST 글로벌 기술사업화센터(GCC)와 제3국 진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화장품 업계에서 신흥국 진출을 모델로 한 산학연구는 새롭게 시도하는 것이어서 그 성과가 기대된다.



▲ 대봉엘에스와 KAIST GCC는 신흥국 진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대봉엘에스와 KAIST GCC는 남미‧동남아시아‧아프리카 등 신흥국가의 산업체를 대상으로 기술과 제품의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대봉엘에스가 보유한 천연물과 바이오 소재 가공 기술과 제품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추진 ▲글로벌 수요 조사 ▲기술사업화 대상 해외 기관 및 산업체 발굴 ▲관련 기술 및 마케팅 자료 공유 ▲글로벌 워크샵과 컨퍼런스를 통한 홍보‧교류 등이다.

대봉엘에스는 사업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테일러드 협업(tailored co-operation)’을 진행한다. 신흥국의 기술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수요자와 시장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기술 교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맞춤형 협업’이 몽골의 화장품 제조업체에 대봉엘에스의 제주산 마유 화장품 소재 기술 이전 사업이다. 오는 4월 몽골 기업이 대봉엘에스를 방문해 견학과 기술을 소개받고 세부 내용을 협의할 예정이다.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는 “K-뷰티의 우수성을 신흥국 진출을 통해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대봉엘에스의 우수한 소재 기술을 활용 신흥국가 시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봉엘에스의 슬로건은 ‘자연주의(自然主義)’다. 이번 MOU 체결은 박진오 대표가 2017년 주창한 ‘제주도 천연 소재로 세계를 공략하라’는 경영방침이 실제 사업화로 연결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또 신흥국 진출로 소재 관련 블루오션을 개척함으로써 글로벌 소재기업으로의 도약도 기대된다.



배너

배너